한국장학재단, 직업계고 청년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한국장학재단, 직업계고 청년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3.04.03 1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3년 직업계고 청년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이미지=한국장학재단)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은 오는 18일오후 5시까지 2023년 직업계고 청년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 주관으로 한국장학재단,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 소상공인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이 공동 개최한다.

청년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은 2021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직업계고 재학생·졸업생 중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역량을 갖춘 청년 창업자를 발굴해 청년 일자리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3번째로 개최된다.

지원기준은 혁신적인 창업아이디어가 있는 직업계고 재학생 또는 졸업생으로, 공모일 기준 창업경험 또는 신청자 명의의 사업자 등록이 없는 자라면 개인 또는 팀 단위(5인 이내)로 참여 가능하다.

신청자 접수 완료 후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20개 팀을 대상으로는 창업역량 강화 교육과 IR 피칭 등을 진행한다. 또한 최종 선발된 9개 팀을 대상으로는 발표평가·시상 후 창업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시상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 3개 팀, 한국장학재단·신용보증기금·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상 6개 팀에 대해 진행된다. 부상으로는 대상팀 700만원 등 총 30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수상팀에게는 대회 이후에도 금융지원(신용보증, 투자, 신용보험 등)과 비금융지원(경영컨설팅·네트워킹 등 대내외 연계지원)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신용보증기금은 향후 신용보증, 신용보험 등 금융지원과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선발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비금융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창업교육(기업가정신, IR 피칭 등)을 지원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사업(신사업창업사관학교, 로컬콘텐츠교육) 추진 시 선발 우대 등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작년 직업계고 청년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1개 팀은 실제 창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당 팀은 친환경 커피박 비료 ‘우노보노’ 브랜드 런칭과 제품 로고 제작, 제품 패키지 디자인까지 완료 후 사업자등록과 펀딩을 진행하며 창업에 성공했다.

배병일 이사장은 “교육부, 유관기관과 상호 협력으로 고졸 인재의 기업가정신 함양과 창업역량 제고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