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와 졸음운전
피로와 졸음운전
  • 전병협의 교통문화
  • 승인 2023.04.0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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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협의 교통문화

 

원본기사

국정일보, 경찰신문 2002.04.03 전병협의 자동차문화 보도내용

제목:  피로와 졸음운전

 

요즘은 시기적으로 피로하기 쉬운 환절기다.

우리 신체에도 스스로 일정한 수준의 균형을 유지하려고 하는 생리적 현상이 생긴다.

 

즉 우리 몸은 일정수준의 수분량을 유지하지 못하면 경고반응으로 갈증을 초래하게 되고,

위속이 비어 있으면 혈중 혈당량이 감소되며 배고픔이라는 경고반응을 한다.

 

이와 같이 피로 즉 지친다는 느낌도 우리 신체 내에서 더 이상 일을 계속해서는 안 된다. 는 일종의 경고반응 중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다.

 

만약 이 경고를 무시하면 신체적 균형이 깨지게 되고 피로가 더 심해지거나 회복이 늦어져 결국 질병을 유발함은 상식이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건강관리에 유의해서 피로가 쌓이고 그것이 원인이 되는 교통사고를 염려하는 시기이므로 신경을 써야한다.

운전은 한시도 한눈을 팔지 못하고 계속 주의력을 집중해야 하고 빠른 속도에 따라 빨리 정보를 흡수하고 대처하므로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기 마련이며, 잠시의 긴장도 풀 수 없어 피로가 쌓이게 된다.

 

또 운전석에서 일정하게 고정된 자세로 장시간 지속함도 피로하게 한다.

피로를 알 수 있는 자각증상 중 생리적 기능 변화는 맥박이 빨라지거나 혈압이 높아지며, 호흡 기능은 호흡이 얕거나 빠르게 된다.

신경기능의 변화로는 맛, 냄새, 시각, 촉각 등의 지각기능이 둔해지고, 무릎관절의 전반사 등 반사기능이 떨어지게 되며, 중추신경이 피로하면 판단과 지각력이 떨어지고 권태감과 졸음이 오기도 한다.

피로회복을 위해서는 약물복용으로 일시적인 회복보다는 적당한 휴식과 영양섭취를 충분히 하고 규칙적인 식생활이 바람직하다.

휴식은 피로가 심하지 않을 때 취하는 것이 좋고, 한 번에 많이 취하는 것보다 잠깐씩 여러 번 취하는 것이 상식이다.

수 년전 일본의 산업연구재단은 운전 중에 졸음을 쫓기 위해 운전자들이 흔히 행하는 껌을 씹는 경우, 노래를 부르는 경우, 커피를 마시는 경우, 차가운 손수건으로 얼굴을 닦는 등 네 가지 경우를 심야 고속도로에서 주행시험을 통해 시험한 결과 껌을 씹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네 가지 방법을 사용한 직후의 뇌파와 평상시 뇌파를 비교했는데 껌을 씹을 경우가 50정도의 자극효과가 있고 커피가 40정도, 차가운 손수건 27정도, 노래 21정도의 자극효과가 나타나서 껌을 씹는 방법이 가장 졸음을 쫒는데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피로는 졸음운전을 초래하고 대형 교통사고를 촉발함에 유의하여야 한다. .

 

지금까지가 2002년도 기고한 칼럼 입니다.

 

상기의 내용을 지금도 공감합니다......

그런데 운전중에 졸음을 쫏는 방법에 있어서 껌을씹는 방법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그 것은 우리의 뇌는 졸음이 오는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커피를 마셔도, 노래를 불러도, 차가운 손수건으로 얼굴을 닦아도 뇌가 기억하는 것은 잠자는 것 입니다.......

그러므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 들어가서 바로 차에서 내리지 말고 무조건 약20여분 잠을 자는 것 입니다. 

그러고 커피를 마시고 바람을 쐬는 것입니다... 이때 노는 기억해 놨던 잠자는 메모리를 지워지게 합니다.....

장거리 운전중에 졸음을 이기는 방법을 추가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