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진보당 강성희' 당선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진보당 강성희' 당선
  • 김경수 기자
  • 승인 2023.04.0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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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강성희 진보당 후보가 당선됐다.

6일 전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강성희 후보가 전체 유효투표 가운데 1만 7382표(39.07%)를 얻어 1만 4288표(32.11%)를 얻은 무소속 임정엽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전주을 지역구는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에 따른 당선무효형으로 재선거 지역으로 선정됐다. 민주당은 공천을 하지 않았고 친민주당 성향 무소속 임정엽 후보 등 무소속과 진보당, 국민의힘 등이 경쟁을 벌였다.

진보당 강성희 당선자
진보당 강성희 당선자(사진=진보당)

 

진보당은 20대 국회(2016~2020년)에서 최대 원내 2석을 확보했다. 2016년 총선에서 울산 동구·북구에 무소속으로 당선된 김종훈, 윤종오 의원이 당명 변경 전인 민중당 창당 과정부터 참여해 2017년 민중당 소속 원내 의원이 됐다. 

진보당은 민중연합당과 새민중정당이 2017년 10월 합당해 민중당으로 출범했다. 이후 2020년 6월 민중당에서 진보당으로 당명을 개정했다. 진보당(민중당)은 창당 당시 4만 5천여 명의 당원이고, 당원의 80%가 처음 정당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9만 5천여 명의 당원으로 당원 대다수가 진보당이 생애 첫 정당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