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대표:왕소영)은 오는 28일까지 ‘2023 아트위캔 발달장애 디자이너 양성과정’에 참여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3 아트위캔 발달장애 디자이너 양성 과정은 ‘서울시 장애예술인 창작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그림에 소질있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향후 문화상품 디자이너로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양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현업에서 문화상품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 교수진들이 발달장애 수강생들을 지도할 예정이며 과정이 끝나는 시점인 11월, 동작아트갤러리에서 ‘Colorful Korea’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2년 과정에 참여했던 10명의 발달장애 수강생들은 다양한 모티브로 발달장애인 특유의 색채감을 살린 미술 작품과 문화상품을 만들어 전시기간 동안 많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올해 양성과정은 디자이너로서 보다 전문적인 스킬을 배울 수 있도록 아이패드를 활용한 디지털드로잉 수업을 예정하고 있다. 평소 디지털 드로잉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발달장애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왕소영 대표는 “아트위캔은 그동안 발달장애인들의 음악 활동 분야에만 집중해왔는데 작년부터 단체의 이름에 걸맞도록 미술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발달장애인들의 문화예술 활동의 다각화를 이룩하고 지원, 육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디자이너 양성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 시각의 다양하고 다채로운 색채 및 예술적 감각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앞으로 미술 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창작역량 증진 및 자존감을 고취시켜 사회적 참여 및 직업인으로서 자립기회를 보다 폭넓게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아트위캔은 발달장애인들의 예술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활동 저변확대 및 자립기반 조성,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설립된 서울시 지정 전문예술법인이자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예비사회적기업이다. 또한 ‘2022년 서울시 사회적경제우수기업’ 인증, ‘2022 예술경영대상’에서 ‘예술경영지원센터장상’을 수상하는 등 탄탄한 기반을 갖춰가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350여명의 발달장애인이 회원으로 있는 온라인 카페를 운영 중이며 발달장애음악연주자 16명을 ㈜바디프랜드와 ㈜프랜드미디어에 연계 고용시켰고 올해는 아트위캔이 직접 고용한 5명까지 모두 21명의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활발한 활동과 역량을 펼치고 있는 단체이다.
아트위캔에는 클래식은 물론 국악, 실용음악을 전공한 발달장애 음악인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공연 및 전국에서 개최되는 행사의 초청공연은 물론 국제교류공연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쳐 2013년 창립 이후 해외 12개국과의 온·오프라인 국제교류 공연을 성사시켜 왔다.
또한 미술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2022년 온라인 스마트스토어를 오픈했으며 2023년 발달장애인이 그린 작품을 모티브로 문화상품 제작, 유통, 판매사업 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23 아트위캔 발달장애 디자이너 양성 과정 공고는 (사)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사무국 (02-717-4336)으로 문의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