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당밍 아웃’ 시사회, 5월 3일 진행 “아무도 차별받지 않는 세상 꿈꾸며 만든 영화”
영화 ‘당밍 아웃’ 시사회, 5월 3일 진행 “아무도 차별받지 않는 세상 꿈꾸며 만든 영화”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3.04.1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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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밍 아웃(Dang-Ming Out): 당뇨병 환자임을 밝힌다
‘당밍 아웃(Dang-Ming Out)’ 포스터(이미지=아츠드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영화 ‘당밍 아웃(Dang-Ming Out)’의 시사회가 다음달 3일 오후 6시 반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회의원 서정숙 의원, 양정숙 의원의 지원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독립 영화 당밍 아웃은 1형 당뇨병의 나이대별로 처한 현실과 2형 노년 당뇨병, 임신 당뇨병까지 다양한 세대의 당뇨병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한편의 드라마로 엮은 작품이다.

시나리오 작업부터 실제 당뇨병 환자와 환자 가족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실제 겪은 아픔과 차별의 이야기를 듣고 창작됐고, 영화를 보면서 당뇨병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아무도 차별받지 않은 세상을 꿈꾸며 제작됐다.

영화 관계자는 이같이 제작된 독립 영화 당밍 아웃을 상영할 상영관 찾기가 쉽지 않아, 시사회를 열고 초대된 이들로 하여금 영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누군가를 이해하고 응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영화를 제작한 한혜성 아츠 드림 대표는 “이번 당밍아웃 시사회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지만, 당뇨병을 앓고 있는 친구, 이웃, 동료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함께해 줄 분들을 모시고 싶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영화를 보고 공감해 준다면 앞으로 더 좋은 희망이 생겨나지 않겠나. 함께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밍 아웃(Dang-Ming Out)’ 시사회 자료(이미지=아츠드림)

독립 영화 ‘당밍 아웃(Dang-Ming Out)’은 당뇨병 인식 개선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함께 '보건복지부 2022 당뇨병 인식개선 및 온라인 당뇨병 교육 지원 사업'을 일환으로 (사)한국소아당뇨인 협회가 기획을 맡고 아츠 드림이 제작을 맡았다.

배우로는 탤런트 김영, 박귀순, 아나운서 이선민의 주축으로 오디션으로 선발된 유소율, 김태형, 배우민, 윤상희 아역 배우와 한국소아당뇨인협회 천사합창단이 함께 출연해 1형 소아 당뇨병 이야기를 다룬다.

또 탤런트 한혜성, 배건식, 한혜수 배우가 난임 부부 이야기부터 임신 당뇨병 이야기를 풀어가며, 요즘 핫한 셀럽으로 유명한 두 번째 봄 산부인과 정선화 원장이 우정 출연으로 함께한다.

1형 당뇨병과 평생 친구로 지내다가 취업의 나이에 어쩔 수 없는 차별을 받게 되는 청년 당뇨병 이야기로 탤런트 이정성 김승만 오상원 장대성 이은로 한비아 황수경 배우가 출연하고 감독 정도영, 작가 은가비, 음악감독 강신우가 함께한다.

영화는 35분 내외의 단편이며, 상영 후에는 김광훈 (사)한국소아당뇨인협회 회장과 이선민 아나운서의 사회로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과 환자, 환자 가족들, 의사 선생님과의 간담회, 음원 후원을 해 준 가수 박학기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이 있을 예정이다.

참석 신청은 무료이며, 한국소아당뇨인협회(010-6407-7597)에 문자로 접수할 수 있다. 시사회 당일에는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