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 세계은행과 함께 국제사회 정책서민금융 교류·협력 강화 위한 특강 진행
서민금융진흥원, 세계은행과 함께 국제사회 정책서민금융 교류·협력 강화 위한 특강 진행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3.04.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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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진흥원이 세계은행과 포용금융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 원장 이재연)이 지난 26일 ‘서금원-세계은행 교류·협력을 위한 특강’을 열고 우리나라 정책서민금융을 국제사회의 선도 모델로 전파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세계은행 사회보장일자리국의 제안으로 서금원과 세계은행의 포용금융 분야의 국제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개최됐다.

이재연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서금원의 정책서민금융 방향을 언급하며 “단기적으로는 서민의 다양한 자금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서민신용평가모델을 도입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시장기능에 의해 서민금융을 제공하기 위한 제반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발표를 맡은 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슈라야나 바타차랴 (Shrayana Bhattacharya)박사는 국제적인 포용금융 분야에서 세계은행의 방향성 및 업무성과를 설명했다. 또한 세계은행의 미션과 서금원의 주요 업무와의 연관성을 언급하며 상호 협력을 위한 공감대를 마련했다.

그 간 서금원은 ‘세계은행과 비대면 워크숍을 통한 방글라데시에 K-서민금융 노하우 공유(2021년 11월)’, ‘말레이시아 공무원 대상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간담회(2022년 6월)’를 통해 국제사회에 우리나라 정책서민금융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왔다.

이 원장은 “이번 특강을 계기로 양 기관이 포용금융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역할을 공유하고 향후에도 활발한 교류·협력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며 “서금원과 세계은행이 각자의 역할을 통해 우리나라 정책서민금융을 개발도상국 등 국제사회에 포용금융 우수사례로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