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홍승범 교수, 2023 올해의 베스트 인물 대상 수상
카이스트 홍승범 교수, 2023 올해의 베스트 인물 대상 수상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3.05.02 1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술-신소재공학’ 부문 선정… 에너지·메모리 소재 혁신 주도
홍승범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교수
홍승범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교수

홍승범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지난달 21일 열린 2023 올해의 베스트 인물 대상 시상식에서 ‘학술-신소재공학’ 부문에 선정됐다.

다중 스케일 소재 영상화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에너지 및 메모리 소재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홍 교수는 25년 이상의 연구 경력을 바탕으로 180편 이상의 논문을 출판했고 79건의 미국 등록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그간 주요 학회의 기조강연 및 초청강연을 통해 소재 분야 오피니언 리더로 자리매김한 인물이다.

또한 코세라 플랫폼을 통해 150개국 5만 5000명의 수강생에게 신소재응용을 위한 전자기학과목을 가르치고, 인공지능과 신소재공학을 결합한 과목인 AI 신소재 과목을 카이스트 오픈플랫폼인 ‘kooc.kaist.ac.kr’를 통해 가르치고 있다.

홍 교수는 카이스트에서는 현재 신소재공학과 학과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글로벌경쟁력 보좌역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2023년 QS 분야별 랭킹에서 카이스트 재료과학이 세계 18위를 차지해 가장 기여도가 큰 신소재공학과의 교육 및 연구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카이스트 재료공학과 학사·석사·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삼성종합기술원에서 수석연구원으로 차세대 HDD팀을 팀장으로 이끌었던 그는 미국 아르곤 연구소에서 강유전체 소재의 도메인 과학을 연구하다가 2017년 카이스트에 부임해 현재 정교수로 재직 중이다.

신소재 영상화 및 융합 연구실을 운영하면서 안전, 건강 및 윤리를 기반으로 하는 수평적 소통 문화를 확립해,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및 건강한 연구실로 지정됐다.

우리 나라와 세계의 발전을 위해서 우주, 인공지능, 메모리, 에너지 소재의 혁신을 이끌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비전을 설정하고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학습하고 연구하는 문화를 확립해 2021년 및 2022년에 KAIST Global Lab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