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정당 "역사 문제의 해결 없이는 미래를 논의할 수 없다"
시민사회단체&정당 "역사 문제의 해결 없이는 미래를 논의할 수 없다"
  • 김경수 기자
  • 승인 2023.05.0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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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일본 수상 방한 시민사회단체&정당 입장발표 기자회견
기시다 총리의 방한을 규탄하는 집회, "역사문제 제대로 해결하라!"
강성희 "과거의 잘못을 진심으로 인정하고 제국주의의 야망을 버려야만
우리 국민은 일본 정부를 이웃으로 대하게 될 것임을 기시다 총리에게 분명히 밝힙니다"

지난 7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는 기시다 총리의 방한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

시민, 사회단체들이 대통령실 앞에 모여서 "역사문제 제대로 해결하라!"고 구호를 외쳤다.

4일 국회 본청 계단에서 기시다 일본 수상 방한 시민사회단체&정당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위안부'와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사죄가 먼저라고 주장했다.
4일 국회 본청 계단에서 기시다 일본 수상 방한 시민사회단체&정당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위안부'와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사죄가 먼저"

 

시민, 사회단체들은 "역사 문제의 해결 없이는 미래를 논의할 수 없다"며 일본의 과거사 사과와 법적 배상을 촉구했다.

진보당 강성희 의원은 "과거의 잘못을 진심으로 인정하고 제국주의의 야망을 버려야만 우리 국민은 일본 정부를 이웃으로 대하게 될 것임을 기시다 총리에게 분명히 밝힙니다"라고 강조했다.

평화나비 네트워크 박서희는 "할머니들의 시간이 흘러가는 동안 우리 정부는 도대체 뭘 했습니까?"라고 비판했다.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역사 교과서 왜곡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박석운 공동대표는 "해양 투기를 추진하고 있는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투기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4일에는 국회 본청 계단에서 기시다 일본 수상 방한 시민사회단체&정당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위안부'와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사죄가 먼저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