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음악인이 찾아가는 행복한 음악회’ 수요처 모집
‘발달장애 음악인이 찾아가는 행복한 음악회’ 수요처 모집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3.05.0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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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대표 왕소영)은 서울시 공익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쉽게 공연장을 찾을 수 없는 복지관 및 특수학교의 문화소외 계층을 위해 ‘발달장애 음악인이 찾아가는 행복한 음악회’ 수요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공연을 보고 싶어도 여러 여건상 문화혜택을 누리기 힘든 복지관 또는 특수학교의 이용자들을 위해 찾아가는 공연으로, 문화소외계층인 장애인 및 위로가 필요한 환자, 어르신 등에게 음악을 통한 위로와 안정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에 소속된 클래식, 실용음악, 국악, 사물놀이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연주자들은 이번 음악회를 위해 매주 지도교수진과의 앙상블 수업을 통해 호흡을 맞추며 관객 연령층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서울시내 장애인 복지관, 자립생활지원센터, 병원, 노인복지관, 특수학교 등 음악회를 희망하고 음악연주가 가능한 공간이 있는 곳이면 가능하다. 모집은 오는 12일까지로 총 12곳 선착순 마감하며, 신청 방법은 아트위캔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artwecanart@naver.com)로 송부하면 된다.

발달장애인들의 문화예술활동 저변확대 및 자립기반 조성,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설립된 아트위캔은 서울시 지정 전문예술법인이며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예비사회적기업이다. 아트위캔에는 클래식은 물론 국악·실용음악을 전공한 발달장애 음악인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장애인식개선공연 및 전국공연과 국제교류공연까지쳐 2013년 창립 후 해외 12개국과 온·오프라인으로 교류하며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