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서울시 어린이병원에 1억원 기부… 10년째 지속적 선행
박보영, 서울시 어린이병원에 1억원 기부… 10년째 지속적 선행
  • 임미순 기자
  • 승인 2023.05.0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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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박보영

배우 박보영이 올해 어린이날을 맞이해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사장 이훈규)을 통해 서울시 어린이병원(병원장 남민)에 1억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금은 서울시 어린이병원 내 발달센터 예술치료 환경을 개선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올해 4월부터 시작된 발달센터의 레인보우 예술학교는 음악적 재능이 있는 발달 장애 아동을 발굴해 역량 있는 아티스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도, 훈련 등의 재능 발굴 치료 교육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번 기부금으로 노후한 환경 개선을 통해 장애 아동들의 치료 환경에 맞는 공간이 조성돼 추후 치료에 있어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될 전망이다.

박보영은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에 2014년부터 10년 동안 치료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물품 후원과 환자 의료 지원금 등 약 2억5000만원 이상을 기부해 왔다.

금전적인 후원뿐만 아니라 병원을 방문해 환아 목욕과 식사를 돕고, 보호자들과 병원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등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을 지속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인 기부자로서는 규모가 큰 기부금을 10년이라는 장기간 후원하고 있어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남민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장은 “어린이병원은 무연고 환아들과 복합 중증 장애 환아들이 주로 입원해 있어 도움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곳”이라며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은 기부 사각지대에 있는 어린이병원에서 배우 박보영의 도움의 손길은 가뭄 속 단비 같은 일”이라고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