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칼럼] 2024 대학입시 변화된 사항 점검하고 대비하는 입시컨설팅
[에듀칼럼] 2024 대학입시 변화된 사항 점검하고 대비하는 입시컨설팅
  • 연합매일신문
  • 승인 2023.05.0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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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재교육 박상균 원장
미래인재교육 박상균 원장

2024년 대학입시에서 수시 원서지원(9월 11~15일) 기간이 다가오고 있다. 2024년 대학입시 수시지원에서 달라진 부분에 대한 대비전략을 박상균 입시컨설팅(대치 미래학원장)을 통해 알아본다.

교육부의 사교육비 절감 정책에 따라 올해부터는 자소서와 교사 추천서가 전면 폐지된다. 이는 학생 개개인에 따라서는 장단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학습 능력이나 성취도가 뛰어난 학생에게는 본인을 소개하면서 차별화를 둘 수 있는 수단이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생활기록부와 면접의 중요성이 커지거나, 당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어서 이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

학생부 종합 전형 간소화 정책에서 올해는 독서 활동 기록과 수상 경력이 미반영될 예정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학생부에 미기재되는 것은 아니므로 내가 원하는 목표로 하는 계열 및 학과와 연관된 도서는 꾸준히 읽어두는 것이 좋다. 미반영되는 부분이 늘어나도 여전히 반영되는 항목이나 기록을 통해 자신을 차별화할 수 있는 부분을 드러낼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또한 교내활동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자소서와 교사 추천서 폐지 및 독서 활동이나 수상 실적이 미반영 되지만 학생부의 다른 기록들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게 된다. 학생부가 수험생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려면 본인이 원하는 계열 혹은 학과와 연관된 교내활동을 찾아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교과목 교사나 담임교사와 의견을 교환해 특기사항에 기록하는 것을 권장한다.

2024 대입부터 일반대학은 신입생 모집인원 중에서 장애인, 저소득층 등 사화적 배려 대상자를 10% 이상 선발하도록 권장하고 있는 만큼, 해당 학생들은 각 대학 홈페이지에서 지원 자격 요건 등을 확인해 참고하는 것이 좋다.

서울대는 수시 지역 균형은 모집인원이 축소되었으나 수능 탐구과목Ⅰ+Ⅰ을 허용해 지역 균형 전형 지원을 확대했다. 연세대는 기회균형 선발 확대, 계약학과 및 글로벌 융합공학부, 인공지능학과 모집 전형 다양화와 전형 간 중복지원을 확대한 것이 주요 변경사항이다. 고려대는 수시전형에서 수능 최저기준이 완화됐고 학교추천 전형과 학업 우수 전형 간 복수지원이 불가하다.

서강대와 성균관대는 수능 최저기준을 완화했고, 성균관대는 과학인재전형(면접형)을 신설했다. 기타 서울 주요 대학들도 2024 입시요강이 부분적으로 변경된 대학이 많으므로 원서접수 전 해당 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서 반드시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

만약 수시에서 종합전형을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 중 교과성적뿐 아니라 1학년부터 교내활동을 꾸준하고 성실하게, 원하는 계열이나 학과와 연관성 있게 왕성하게 활동해 우수한 경력을 갖췄을 시 약간 소신 있게 상향 지원해보는 것도 의외의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겠다는 것이 그간 현장 경험에서 우러나온 박상균 입시컨설팅의 지원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