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게더, 다문화 학생의 지역사회 소통 증진하는 ‘KOICA 세계시민교육 혁신사업’ 수행
월드투게더, 다문화 학생의 지역사회 소통 증진하는 ‘KOICA 세계시민교육 혁신사업’ 수행
  • 송영준 기자
  • 승인 2023.06.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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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단법인 월드투게더가 다문화·비다문화 학생의 친밀감을 증진하는 KOICA 세계시민교육 혁신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월드투게더는 2007년부터 초, 중, 고, 대학생, 교사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문적으로 세계시민교육을 실행하고 있다. 단회 특강이 아닌 정기적인 세계시민교육을 통해 교육 참여자가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도록 기여하고 있다.

월드투게더 세계시민학교는 국내 유일의 2023 KOICA 세계시민교육 혁신사업 포용형 수행기관이다. KOICA 세계시민교육 혁신사업은 KOICA가 국내 시민사회단체 민간부문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나라 청소년의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는 사업으로, KOICA는 국내 시민사회단체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세계시민교육 분야의 전문성을 포용해 국내 세계시민교육을 효과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월드투게더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문화 가정, 북한이탈주민, 난민 청소년 등 다문화 배경 청소년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과 역량강화 교육 실시하는 포용형 사업을 수행한다. 이 사업의 교육 대상은 13세~18세 청소년으로, 다양한 글로벌 현안에 대해 심화된 교육을 dtlf시한다.

월드투게더 세계시민교육은 북한이탈청소년이나 다문화 청소년이 자신이 가진 기존의 문화를 유지하고 새로운 문화를 이해하며 그 안에서 공존하는 모습이 다문화 학생을 위한 월드투게더의 철학과 닮아있어 ‘마블링 세계시민교육’이라 칭한다. 이는 ‘마블링 아트’라고 불리는 물 위에 물감을 뿌려서 만드는 작품으로 마블링 물감이 서로 섞여 새로운 색을 만들어 내는 것이 것이 아닌, 자신의 색 자체를 유지하며 물 위에서 흐르면서 다양한 색과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서 착안했다.

교육 내용은 2022년 ‘관계 중심의 정기 세계시민교육을 통한 신뢰도 높은 교육 문화 형성’ 사업을 통해 그 전문성을 인정받아 2023년에는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세계시민양성’으로 교육 참여 학생 간 친밀감과 신뢰감을 기반으로 문화 다양성, 기후변화대응, 국제개발협력, 공정무역, 적정기술, 난민 등 세계 현안을 참여형 수업을 통해 학습하며, 이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캠페인으로 연결해 다문화 학생이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월드투게더 세계시민학교 김유미 팀장은 “월드투게더 세계시민교육에 참여하는 학생은 자신을 사랑하고 행복해진다. 자신을 수용하고 사랑하는 그 마음이 공동체로 확장하는 따뜻한 교육”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