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대한당뇨병연합-한국소아당뇨인협회 당뇨병사업 공동추진
충주시-대한당뇨병연합-한국소아당뇨인협회 당뇨병사업 공동추진
  • 김세아 기자
  • 승인 2023.06.2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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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대한당뇨병연합(이하 ‘당뇨연합’, 상임고문 윤건호, 양승조, 이사장 박호영)은 6월 21일(수) 충주시청에서 보건복지부의 ‘2023년 제로디엠스라벨’ 사업과 서울특별시의 ‘은빛희망 당뇨병 Academy’ 등 한국소아당뇨인협회(이하 ‘소아당뇨협회’)와 당뇨연합이 추진하는 사업에 충주시가 공동추진 기관으로 함께 하기 위해 「2023년 보건복지부 당뇨병 사업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충주시에서 조길형 충주시장, 정상구 건강정책과장, 당뇨연합에서 김광훈 대표이사와 박혜련 이사, 소아당뇨협회에서 이선영 실무관이 참여했다.

 

충주시는 2016년 우리나라 최초로 당뇨병 특화도시를 선포하고, 당뇨바이오산업과를 설치하여 소아당뇨협회와 함께 소아·청소년 당뇨병 캠프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해 왔으나 코로나 19등의 영향으로 현재는 담당과가 폐지되고, 충주시보건소에서 2명의 인력만이 당뇨병 사업을 진행하는 등 난관에 봉착한 실정이다.

 

그러나 과거 당뇨병 특화도시의 역량이 남아 있어 이번에 당뇨연합과 소아당뇨협회 사업을 함께 하면서 다시 한번 국내 제1의 특화도시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충북지역 당뇨병 환자를 중심으로 관련 전문가들이 합심해 보건복지부 당뇨병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해당 간담회를 통해 “이번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바, 6년 전 진행했던 당뇨병 사업 자료를 찾아 다시 검토하여 당뇨병 사업을 추진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번 당뇨병 사업을 통해 지역 내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당뇨병 관련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라는 계획을 밝히며, 이번 사업을 통해 당뇨병 특화도시의 본래 의미를 확장하여 지속적인 사업을 추진할 의지와 기대감을 내비쳤다.

 

당뇨연합 김광훈 대표이사 또한 “몇 년 전 충주시와 이미 좋은 성과를 이뤄낸 바 있기에, 이번에도 당뇨병 사업에 새로운 발전을 가져올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충주시와 함께 지역 내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국가적 차원에서도 모범적인 사례로 인정받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충주시는 8월 5일~6일, 18세 아하 당뇨병 캠프부터 10월 7일~8일, 1939 청년 당뇨병 캠프와 12월 2일~3일, 40+ 중년 당뇨병 캠프까지 공동주관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당뇨병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오는 7월 당뇨연합과 업무협약식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