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김준현, 일본 첫 단독 콘서트 11일 개최
뮤지컬 배우 김준현, 일본 첫 단독 콘서트 11일 개최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5.02.11 1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뮤지컬 배우 김준현은 11일 도쿄 요미우리 오오테마치홀에서 첫 일본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2005년 일본 극단 사계 소속으로 데뷔한 김준현은 ‘라이언 킹’, ‘에비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 여러 작품의 주역으로 활동하며 뛰어난 노래 실력과 수려한 외모로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배우로 이번 콘서트에 대한 일본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2010년 이후로 국내 활동을 시작하며 ‘지킬 앤 하이드’, ‘아이다’, ‘조로’, ‘고스트’ 등 대형 뮤지컬의 주인공으로 연이어 출연,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한 김준현은 한국 귀국 이후 3년 만에 극단 토호와 함께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장발장으로 일본 제국극장 무대에 올랐고 일본 팬들에게 다시 한번 김준현이란 배우를 각인 시킨 계기가 되었다.

이번 콘서트는 김준현이 처음 활동한 극단 사계에서 선보였던 작품들 중심으로 1부 낮 공연이 꾸며지며, 2부에서는 많은 팬들이 다시 보고 싶었던 작품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주옥 같은 넘버들을 중심으로 한국 라이선스 작품 ‘마리 앙투아네트’, ‘지킬 앤 하이드’, ‘삼총사’ 등 다양한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활동 이후 만날 수 없었던 김준현의 극단 ‘사계’의 작품 속 음악으로 팬들과 함께 옛 추억을 떠올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며, 그 동안 미처 다 보여주지 못했던 배우 김준현 만의 팔색조 매력으로 가득한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다.

김준현은 지난 주말 막을 내린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작품에 이어 뮤지컬 ‘드림걸즈’의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어 또 다른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영화로도 유명할 뿐 아니라, 넘버 역시 많은 이들에게 익숙한 뮤지컬 ‘드림걸즈’는 6년 만에 무대에 오르는 작품이라 시작 전부터 관심이 뜨거운 작품이다. 김준현은 사업가 ‘커티스 테일러 주니어’ 역을 맡았으며 차지연, 윤공주, 유지, 김도현 등 국내 실력파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선다.

뮤지컬 ‘드림걸즈’는 오는 2월 26일부터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