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꿈의 도시 울산청년과 함께 특별위원회 ‘울산의 미래 청년 소통의 날’시행
울산시의회, 꿈의 도시 울산청년과 함께 특별위원회 ‘울산의 미래 청년 소통의 날’시행
  • 김세아 기자
  • 승인 2023.06.3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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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이후 부활된 지역대학생 농촌활동 현장 찾아 소통
울산 청년 유출문제 해결 위한 현장소통

‘꿈의 도시 울산 청년’와 특별위원회(이하 청년특위, 위원장 권순용)가 26일 오전 10시 30분 두서면 토마토 농가를 찾아 울산대학생과 봉사 활동을 하면서 현장소통을 실시했다. 이번 소통의 날 현장방문은 농번기에 소외된 농촌의 일손을 거들기 위해 울산대학생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직접 농촌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 대학생을 격려하고 청년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 도착한 위원들은 대학생들과 함께 토마토 밭의 잡초를 제거하는 등 농촌 일손 돕기 자원봉사 활동에 동참했다.

이어서 대학생 대표 7명과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먼저 권순용 위원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농촌 일손이 더 부족했는데 개인 시간을 할애하여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우리 울산의 청년들에게 감사하다’며 대학생을 격려했다. 농촌봉사활동에 참석한 대학생은 ‘이번 활동을 통해 농가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이전에는 문경에서 농촌 봉사활동을 했는데 이제는 지역사회 농촌 일손을 돕게 돼 보람있고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순용 위원장은 ‘그동안 청년들과 다양한 간담회를 진행했지만 더운 날씨 속에 지역사회를 위해 소중한 땀을 흘리는 청년들과 함께하고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좋은 자리였다’며 ‘이번 현장방문 행사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청년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찾아가는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방인섭, 안대룡 의원은 ‘시정에 청년들의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한편, 울산시의회 청년특위는 울산의 청년 유출 문제가 핵심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일자리, 교육, 주거,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종합적인 청년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월1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권순용(위원장), 공진혁(부위원장), 김종섭, 김종훈, 방인섭, 안대룡, 정치락 의원으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특위는 향후 1년간 울산시 청년의 발전을 지원하고 청년이 중심이 되는 울산을 만들기 위해 관련 조례 제․개정, 소통간담회, 정책 제시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