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원, 2040세대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조사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원, 2040세대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조사
  • 김세아 기자
  • 승인 2023.07.0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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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세대 청년들, 출산지원정책인지도 낮은 것으로 나타나...
저출산 대책 마련 등 맞춤형 정책수립에 관한 의정활동에 적극 활용
(사진=대전광역시의회)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원(유성구3,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지역 2040세대 청년들의 결혼과 출산에 대한 가치관 조사를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맞춤형 정책수립 및 출산율 제공방안 마련을 위해 실시하였으며 대전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2040세대들의 답변을 살펴보았다.

먼저, 결혼인식에 대해 결혼적정연령은 32.3세로 드러났다. 결혼의 필요성에 대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고 싶어서’라는 답변이 기혼의 66.3%, ‘혼자 사는 것이 편해서’라는 답변이 미혼‧비혼의 38.3%를 차지했다. 출산필요성에 대해서 전체의 37.6%가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된다’를 보이며 과거보다 출산의 필수성에 대한 인식이 감소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녀수는 2명이 72.9%로 가장 높은 수치를 차지했고, 출산이유에 대해 36.9%가 ‘자녀가 주는 기쁨과 보람’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경제적부담 때문에 비출산 44.3%, 출산고려사항은 ‘자녀교육비용’이 30.6%로 나타났다. 비출산 이유에 대해서 44.3%가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밝혔다.

결혼과 출산은 2040세대의 당면문제임에도 출산지원정책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원정책 중 육아휴직제도가 중요도와 인지도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여론조사를 주관한 조원휘 의원은 “최근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대전의 합계출산율과 조출생율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증가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도록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며 여론조사에 협조해 준 시민들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청년들의 결혼과 출산에 대한 맞춤형 지원 정책 제시를 위한 소중한 자료로 활용하고, 대전광역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인구정책 토론회도 개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