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연합 ‘대한민국 은빛희망 당뇨병 Academy’ 연다
당뇨연합 ‘대한민국 은빛희망 당뇨병 Academy’ 연다
  • 송영준 기자
  • 승인 2023.07.0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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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대한당뇨병연합)

사단법인 대한당뇨병연합(이하 당뇨연합, 상임고문 윤건호·양승조, 이사장 박호영)은 오는 8일 오후 1시부터 ‘대한민국 은빛희망 당뇨병 Academy’을 국민건강보험공단 동대문지사(지사장 허수정)와 함께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은빛희망 당뇨병 아카데미는 40세 이상의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애보트(유)의 프리스타일 리브레의 지원과 ㈜아이쿱의 헬스케어솔루션 제공을 통해 2형 당뇨병 환자의 연속혈당측정 효과성을 연구하고, 개선된 당화혈색소 A1C 개선 효과를 증명해 내년부터 정부에서 진행될 임신당뇨병 및 2형 당뇨병의 보장성 확대의 필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이날 입학식과 1차 교육시간에는 40세 이상의 당뇨병 환자 50여명이 현장에 참여하며, 사회는 한국소아당뇨인협회 이선민 아나운서가 맡는다. 또한 당화혈색소 A1C 검진 및 환자 개별상담 등을 경일대학교 간호학과 박혜련 교수가 담당한다.

입학식 이후 진행되는 첫 번째 세션은 조재형 가톨릭의대 내분비내과 교수가 ‘스마트 연속혈당 클리닉과 맞춤형 당뇨병 관리’를 주제로 생애 처음으로 접하는 연속혈당 측정의 필요성과 활용법에 대해 강연하며, 두 번째 세션은 박유정 안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DO OVER 40+’를 주제로 만성질환 당뇨병과 친구처럼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 강연한다.

조재형 교수는 “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도 연속혈당측정기라는 당뇨병 첨단기기와 아이쿱 시스템을 지원해 새로운 기술로 건강한 삶을 선물하고자 한다”며 “이번 교육프로그램의 결과를 정부에 공유해 1형 당뇨병 환자 이외에도 내년부터 시작될 임신당뇨병 환자와 인슐린을 투여하는 2형 당뇨병 환자의 보장성 확대의 근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허수정 국민건강보험공단 동대문지사 사장은 “국민건강보험 본부에서 10년 이상 당뇨병 보험정책사업을 담당하면서 1형 당뇨병 환자와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에 대한 지원정책이 늘어나도록 직접 설계하고 추진해 왔고, 개인적으로도 가장 큰 보람이었다”며 “그러나 이번에 지사장으로 부임하게 되면서 지역사회의 2형 당뇨병 환자에 대한 교육시스템이 부재하다는 것을 깊이 느끼게 돼 당뇨연합과 동대문지사가 함께 뜻을 모은 것이 매우 기쁘다.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광훈 당뇨연합 대표이사 또한 “서울시 공익활동 지원으로 진행되는 ‘은빛희망 당뇨병 Academy’를 추진하면서 정부에서 논의되고 있는 임신당뇨병 및 2형 당뇨병 환자에 대한 보장성 확대의 필요성을 홍보하고자 한다”며 “4개월 동안 연속혈당측정기를 통한 당뇨병 집중관리로 2형 당뇨병 환자에 있어서도 획기적으로 좋아지는 결과를 만들어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날 아카데미는 당뇨연합 유튜브 관악 FM의 촬영으로 당뇨연합 유튜브를 통해 송출되며, 더 많은 당뇨병 환자와 가족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