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이태손 위원장 “소기업·소상공인의 이야기를 듣는 소중한 시간”
대구시의회 이태손 위원장 “소기업·소상공인의 이야기를 듣는 소중한 시간”
  • 김세아 기자
  • 승인 2023.07.1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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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손 경제환경위원장, 대구신용보증재단 일일명예지점잠으로 위촉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정책 마련 목표
(사진=대구광역시의회)

대구광역시의회 이태손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달서구4)은 지난 4일 대구신용보증재단 월배지점을 찾아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민생경제 일선에서 겪고 있는 고충을 듣고 보증상담을 하는 등 일일명예지점장으로 활약했다. 이번 행사는 고금리와 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만나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위원장은 4일 오전 황병욱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전달받고 바로 일일명예지점장 업무에 들어갔다. 월배지점을 방문한 소상공인들은 “고금리와 고물가로 가게 경영이 매우 어렵다. 이자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지원책이 더욱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고 이태손 위원장은 소중한 의견들을 하나하나 받아 적으며 신용보증재단 직원들과 함께 지원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향후 신용보증재단은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보증부대출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유예,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과 연계한 보증서 발급을 통해 1.3~2.2%의 이차보전 등 지원사업을 확대 실시하고, 자금별 융자한도, 이자 보전율 등을 적정하게 배정해 자영업자의 금융비용 절감과 경영안정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

행사를 마친 이 위원장은 “대구 경제의 살아있는 실핏줄 역할을 하시는 소상공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구 유일한 공적 금융기관인 대구신보와 시의회가 상호협력체계를 강화해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구신용보증재단은 1996년 설립된 이래 지역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신용보증을 통해 자금 융통을 원활하게 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해 오고 있으며 올해 5월까지 559,176 누적 건수 및 14조 1,459억원의 보증공급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