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늘봄학교 전면 확대 대비 울산형 돌봄 모델 개발 나서
2025년 늘봄학교 전면 확대 대비 울산형 돌봄 모델 개발 나서
  • 김세아 기자
  • 승인 2023.07.1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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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울산 교육정책 연구회’, 늘봄학교 운영 우수사례 벤치마킹

울산광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울산 교육정책 연구회’(회장 강대길)는 지난 10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돌봄 모델 개발을 위해 안동, 구미 늘봄학교 운영 우수정책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학교 안팎의 교육자원을 활용하여 교육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늘봄학교 정책은 올해 3월부터 인천, 대전, 경기, 전남, 경북 등 200여개 초등학교에서 지역 상황에 맞게 시범 운영되고 있으며, 2024년 단계적 확산 후 2025년부터는 전국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벤치마킹은 2025년 늘봄학교 전국 시행에 앞서 울산 실정에 맞는 늘봄학교 모델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연구모임 소속 강대길(회장), 백현조(간사), 홍성우, 권태호, 방인섭, 천미경 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경상북도교육청, 구미 지산초등학교· 원당초등학교를 차례로 견학했다. 첫째 날은 10일은 경상북도교육청을 방문하여 관내 41개 초등학교에서 시범운영 중인 새싹교실, 아침돌봄, 저녁돌봄, 일시돌봄, 방과 후 연계형 틈새돌봄 등 늘봄학교 현황을 청취하고 학생·학부모 만족도, 운영상 애로사항 등에 대해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인 11일은 돌봄학교 실제 운영 사례를 살펴보기 위해 구미 소재의 초등학교 2곳을 방문했다. 먼저 구미 지산초등학교를 찾아 정규수업 전 이른 등교를 하는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아침돌봄 프로그램과 간편식 제공을 살펴봤다. 이어 관계자로부터 아침돌봄 운영 청취 및 조기 등교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구미 원당초등학교에서는 미술, 북아트, 마술, 놀이체육 등 다양한 방과 후 오후돌봄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꼼꼼히 살펴보고 운영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대길 회장은 “2025년 전면 도입되는 늘봄학교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먼저 시범운영 중인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벤치마킹은 실제 운영 사례를 살펴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우리시 지역 특성에 맞는 울산형 돌봄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지역사회, 교육청 등과 협력하고 의회 차원에서 질 높은 늘봄학교 운영 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