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한국방정환재단, 여름방학 한글문화 교육 공동 운영
국립한글박물관·한국방정환재단, 여름방학 한글문화 교육 공동 운영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3.07.1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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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문자 계획’ 프로그램(사진=국립한글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영수)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자녀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한글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기획·상설전시 연계 현장 교육 2종으로 총 16회 운영된다.

기획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잡지 ‘어린이’ 창간 100주년을 기념하는 기획특별전 ‘어린이 나라’와 연계해 국립한글박물관과 한국방정환재단이 공동으로 기획한 ‘잡지 ‘어린이’ 특집호 만들기’ 교육을 진행한다.

어린이들이 직접 모둠별 수업을 통해 특집호 잡지를 제작함으로 전시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은 기획취재부, 놀이문화부, 디자인부, 해외특파원부 중 원하는 모둠에 참여해 잡지를 만들게 되며, 모둠별로 제작한 특집호 잡지는 국립한글박물관과 한국방정환재단의 누리소통망(SNS), 온라인 소식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설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 ‘천년의 문자 계획’은 국어·사회·미술 교육과정과 연계해 유물을 관찰하는 방법과 관람 예절에 대해 배우고, 전시장에서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유물을 관찰하며 상설전시 활동지를 풀어보게 하는 교육이다. 초등학생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가족이 함께 한글 유물을 관찰함으로써 전시물에 대한 흥미를 갖고 가족 간의 유대감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교육에 참여했던 어린이 참여자는 “퀴즈를 통해 엄마와 즐겁게 참여했고, 한글의 소중함을 알 수 있게 됐다”며 “ 엄마도 모르는 걸 알 수 있어서 즐거웠다”라고 만족을 표하기도 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