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그리는 아나운서 김선우, 첫 개인전 개최
그림 그리는 아나운서 김선우, 첫 개인전 개최
  • 김세아 기자
  • 승인 2023.07.1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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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아나운서, “그림을 그리면서 참 행복했어요”
The 1st Solo EXHIBITION 김선우 개인전 포스터(사진=Special MC)
김선우 아나운서(사진=Special MC)

아나운서이자 그림 그리는 김선우 작가의 첫 개인전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강남역 갤러리 '셀렉티드마롱'에서 열린다.

이번 개인전은 환상적인 색감의 광안리해수욕장 풍경을 감상하는 하프물범이 포인트인 illusion fantasy가 메인작품이다. 김 작가는 온통 하얀 세상 속에서 살아온 하프물범이 난생 처음 보는 환상적인 광안리해수욕장의 풍경에 그만 넋을 잃고 마는 하프물범의 시선으로 광안리 해변의 환상적인 풍경을 담았다.

뿐만 아니라, 2022년 수상작인 서울블루스, 2023 올해 수상작인 Harp seal's journey to Busan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수상작에서는 ‘북극해 주변에 사는 하프물범이 부산을 상징하는 마린시티와 광안리 해변에 나타난다면’과 같은 물음과 함께 김 작가만의 특유의 호기심과 기발한 아이디어를 관람할 수 있다. 작품의 전체적인 색감은 밝고 따뜻한 파스텔 계열로 김 작가의 밝고 긍정적인 성격 또한 돋보인다.

예를 들어, 런던 야경의 빛이 하늘로 뿜어져 나오고 도심 전체가 어둠 속에서 빛나는 모습을 담은 작품 ‘빛’ 역시 우리 삶도 늘 어둠 속에서도 빛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려내며 “그림을 그리면서 참 행복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선우 작가는 아나운서이면서 스페셜엠씨와 더스페셜스피치아카데미 대표이다. ‘김선우의 컬러스피치’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면서 틈틈이 그림 작업을 해, 이번 개인전을 열게 되었다. 바쁜 일상 속에서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꿈꾸는 또 다른 세상을 선물해 주고, 쉴 수 있는 곳 어디든 데려다줄 수 있는 탈출구가 되었다고 전했다.

김 작가는 미스유니버시티 세계대회 1위 출신이며, 이후, MBC 생방송 전국시대, 시사매거진, MBN 이제는 전원시대를 진행하며 꾸준한 방송활동을 이어왔으며 풀무원, 삼성화재, 오랄비, 유한락스 등 광고모델로도 활동했다. 현재 아나운서 섭외 전문 에이전시인 스페셜MC와 면접스피치, 보이스트레이닝, CEO스피치 등을 코칭하는 더스페셜스피치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