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이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서울시향 차기 음악감독 얍 판 츠베덴 예방
서울시의회 이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서울시향 차기 음악감독 얍 판 츠베덴 예방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3.07.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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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회 이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 강북1)은 지난 18일에 있었던 서울시립교향악단 차기 음악감독 얍 판 츠베덴의 방문을 환영하고, 차기 음악감독으로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음악적 발전을 주문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차기 음악감독인 얍 판 츠베덴은 19세에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네덜란드의 로열콘세르트헤바우 관현악단(RCO)의 최연소 악장으로 취임해 17년간 악장을 역임했고, 이후에는 미국 댈러스 심포니, 홍콩 필하모닉 등을 맡아 단기간에 연주 역량을 최고 수준으로 높이는 등 오케스트라트레이너라는 명성을 얻었다.

특히 판 츠베덴은 부인과 함께 자폐증 아이들의 가족을 지원하는 ‘파파게노 재단’을 설립해 재택 음악치료를 제공하는 등 여러 활동과 동시에 지난 4월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에 따라 개최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아주 특별한 콘서트’ 공연을 무보수로 지휘하는 등 사회적 책임에도 앞장서고 있다.

판 츠베덴 감독은 2024년 1월부터 5년간 서울시립교향악단을 지휘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예방에 이은 환담에서 “세계적인 지휘자를 서울시향에 모시게 돼 서울시립교향악단을 관리·감독하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감회가 새롭고, 서울시향뿐 아니라 서울시의 문화예술 역량이 강화될 것 같아 기대가 크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판 츠베덴은 “본인의 임기 동안 서울시향을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서울시향이 국제적인 행보도 중요하지만, 서울시민을 위한 기관으로서 서울시민이 클래식을 더욱 편하고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장소뿐 아니라 다른 장르와의 협연을 통해 서울시민들에게 새로운 클래식의 재미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예방에는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효원 의원, 이종배 의원, 문성호 의원이 참석해 얍 판 츠베덴 차기 음악감독의 포부를 듣고 앞으로 서울시립교향악단 비전 및 로드맵을 공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