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희 의원, “최은순 구속, 대통령이 직접 사과하라”
강성희 의원, “최은순 구속, 대통령이 직접 사과하라”
  • 김경수 기자
  • 승인 2023.07.24 16: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보당 강성희 의원은 24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가 법정구속된 것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진보당 강성희 의원은 24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가 법정구속된 것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진보당 강성희 의원은 24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가 법정구속된 것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진보당)

강성희 의원은 "현직 대통령 장모가 구속된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라며 "위조금액만 수백억 원에 달할 정도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꼬집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처가 의혹을 옹호했다"면서 "그간 대통령실은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 면직 등 법원 판결에 깨알같이 입장을 밝혀왔으면서 장모 관련되서만 침묵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 대통령실의 '선택적 침묵'은 주권자인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정권에 불리하면 입을 닫는 ‘위선의 정치’를 즉각 중단해야"한다며 "대통령은 범죄자 최은순씨를 피해자로 둔갑시켰던 자신의 거짓말에 대해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

강 의원은 "대통령 처가가 이렇게 많은 비리 의혹에 연루된 것은 역대 어느 정권에서도 유례가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혁파해야 할 이권카르텔의 핵심은 김건희 카르텔"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 처가가 ‘치외법권’이 되지 못하도록, 누구도 헌법 위에 군림하지 못하도록, ‘법 앞의 평등’ 세상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