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 발달장애인 금융역량 향상 위한 체험형 워크북 제작
서금원, 발달장애인 금융역량 향상 위한 체험형 워크북 제작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3.08.1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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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금융생활 알아보기’ 워크북(이미지=서민금융진흥원

서민금융진흥원(원장 이재연, 이하 서금원)은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이하 누림센터)와 함께 발달장애인의 금융생활 역량 향상을 위한 ‘올바른 금융생활 알아보기’ 체험형 워크북을 공동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서금원은 수어 자막 교육영상 개발, 경기도 장애인 누림통장 온라인 교육과정 지원 등 장애인의 금융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적극 나서왔으며, 이번 개발 과정에서도 장애인 복지 전문 기관인 누림센터 등의 전문가 자문을 거치는 등 발달장애인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맞춤형 워크북 개발을 위해 노력했다.

워크북은 △돈의 개념 및 가치 이해 △구매활동(물건 값 계산하기) △돈을 모으는 이유(동기부여) △돈을 잘 쓰는 법(소비습관 점검하기)과 같이 일상에서 꼭 필요한 주제로 구성돼 있으며 알기 쉬운 어휘를 사용해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발달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금융 관련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카페에서 음료 값 계산하기’와 같은 실생활 속 금융활동을 미리 체험해보는 내용도 함께 구성했으며, 전문강사 외에 보호자도 가정 내에서 쉽게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보조 안내서 및 교사용 지도서도 제공했다.

이재연 원장은 “쉽게 이해하고 또 직접 체험할 수 있게 구성된 워크북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올바른 금융생활 습관을 형성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금원은 장애인 등의 취약계층이 일상 속 금융·경제생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금원은 향후 ‘올바른 금융생활 알아보기’ 워크북의 효율적인 활용과 장애인 대상 맞춤형 금융교육 제공을 위해 지난 7월 서금원 금융교육 강사를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과 노하우 공유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 개발된 워크북 ‘올바른 금융생활 알아보기’를 활용해 발달장애인 대상 금융교육을 희망하는 기관과 단체는 ‘서금원 금융교육포털’에서 교육을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