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가지도집, 국제 콘퍼런스에서 2개 분야 2관왕 쾌거
대한민국 국가지도집, 국제 콘퍼런스에서 2개 분야 2관왕 쾌거
  • 김상은 기자
  • 승인 2023.08.28 1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 세계 전문가들이 세계 최고로 평가
대한민국 지도 전시 부스
대한민국 지도 전시 부스(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조우석)과 한국지도학회(회장 정재준)는 2023년 국제지도 콘퍼런스(International Cartographic Conference)에서 대한민국이 2관왕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3일부터 18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국제지도 콘퍼런스에는 87개국에서 7개 분야 229개 작품을 출품했다.

우리나라는 지도집(Atlases) 분야에 출품한 ‘대한민국 국가지도집’과 출판지도(Physical Cartographic Products) 분야에 출품한 ‘색각이상자용 및 점자 세계지도’ 가 1등상으로 선정되면서 2관왕을 달성했으며, 교육용 지도(Educational Cartographic Products) 분야에 출품한 ‘종이 점자 지구본’이 2등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대한민국 국가지도집’과 ‘종이 점자 지구본’은 참가자 최다 득표상을 동시에 수상해 대한민국은 참가국 중 가장 많은 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그런가하면 32개국 176개 작품이 출품된 ‘바버라 페추닉 어린이지도 경연 대회’에서는 출품한 6개 작품 중 13∼15세 부문에서 유초비 학생의 ‘내일은 우리가 될 수 있습니다’ 작품이 3등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 원장은 “이번 국제지도 콘퍼런스에서 얻은 성과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지도제작 분야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가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