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경영-운송전문기업’ 부문 선정… 화주차주운수회사 상생 실현
설유환 조은운수(주) 대표가 지난달 31일 2023 올해의 베스트 인물 대상 시상식에서 ‘혁신경영-운송전문기업’ 부문으로 수상했다. 대구시에 위치한 조은운수는 화물차 지입을 통해 화주(고객사)·차주·운수회사 간 상생 구조의 수익 모델을 창출한 화물 운송 용역 전문 기업이다.
조은운수가 실시하는 지입차량제는 차량 지입 전문 업체가 화물 운송을 필요로 하는 화주에 차량과 운전자를 공급하고, 매월 일정액의 보수를 받는 제도이다. 운전자는 해당 차량을 지입 차량으로 등록하고 사용에 대한 고정 관리비 등을 매월 운수 회사에 납부하면서 화주의 물류를 운송하는 역할을 한다.
조은은수는 이러한 체계를 운영하기 위한 물류 시스템과 방대한 화물 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안정적인 운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화물 차량에는 영업용 차량 번호판을 제공해, 차주가 차를 매매하면 다른 차주에게 정확하게 양도양수 될 수 있도록 절차를 밟는다.
2013년부터 기업 물류 운송, 지입 화물차 분양, 일자리 주선·알선 등을 해온 조은운수는 크린토피아 등 의류세탁업체, 프랜차이즈 업체, 자동차 부품 업체 등의 물류 수송을 담당하고 있다.
설유환 대표는 “보다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운송 프로그램을 개발해 고객사와 운전자 모두 win-win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내 물류 운송 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공익을 실현하면서 운수업계 발전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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