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2023 올해의 베스트 인물 대상 수상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2023 올해의 베스트 인물 대상 수상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3.09.0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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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발전-유통산업 진흥’ 부문에 선정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이 지난달 31일 ‘2023 올해의 베스트 인물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이 지난달 31일 ‘2023 올해의 베스트 인물 대상’ 시상식에서 ‘경제발전-유통산업 진흥’ 부문으로 수상했다.

정 회장은 ‘전통시장이 살아야 서민경제와 지역경제가 살아난다’는 운영 철학으로 전통시장의 육성·발전과 상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30여년간 한길을 걷고 있는 인물이다.

열악한 전통시장을 경쟁력 있는 지역 명품 시장으로 발전시킨 장본인이며, 현재 4~6대를 거쳐 7대 경상북도상인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국상인연합회는 2006년 6월 설립된 법정 단체로 전국 상인들의 지위향상과 권익보호를 도모함으로써 유통산업의 균형 있는 성장과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전통시장 육성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해 지역경제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조직이다.

그는 산업통상자원부 및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저지, 금융감독원 및 유관기관, 대형마트들과의 MOU 체결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상인 복지 증진에 기여해 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통시장 상권이 위기에 처했을 때도 국회의원들을 일일이 찾아 상인들의 입장을 전달하고 전통시장 지원을 요청하는 등 고군분투해 대출 기한 연장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내년 3월 회장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는 정 회장은 향후 전통시장 역사박물관과 상인회관 건립을 꿈꾸고 있다. 후배 상인들에게 상인들의 역사를 가르치고 자부심을 느끼게 하며 상인연합회 업무의 지속 발전을 모색하고 싶다는 포부이다.

그는 “임기동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평생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항상 낮은 자세로 사회봉사에 뜻을 두고 사는 게 소망이다”라며 “70만 상인들을 대변해 전국 상인들의 지위향상과 권익보호, 전통시장 살리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