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마음으로 우리 마을 깨끗하게”
“어머니 마음으로 우리 마을 깨끗하게”
  • 송영준 기자
  • 승인 2023.09.1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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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4일 경남 하동읍 일대 환경정화

세계 곳곳에서 꾸준한 환경정화활동을 펼쳐 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4일, 경남 하동군에서도 ‘전 세계 제7462차 지구환경정화운동’을 개최했다.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과 이웃 등 약 80명은 하동읍 일대 3km 구간을 누비며 쓰레기를 말끔히 청소했다.

교회 관계자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지구는 모든 생명의 터전인 만큼 우리가 아끼고 소중히 해야 한다”며 “오염된 지구환경을 정화하기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가족들을 위해 집 구석구석을 쓸고 닦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교회와 가까운 지역부터 깨끗한 환경으로 바꿈으로써 이웃들의 삶에 기쁨을 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전 10시경 모인 봉사자들은 아직 늦더위가 가시지 않은 가운데 지역 이웃들의 휴식처가 깨끗하게 유지되도록 대로변 일대를 정화했다. 일회용 플라스틱 컵, 비닐, 담배꽁초, 폐휴지 등 생활 쓰레기들을 수거해 50L 분량의 쓰레기봉투 20개를 가득 채웠다. 하동읍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이들의 정화활동을 환영하며 쓰레기봉투를 제공했다. 현장에 함께한 하동읍사무소 관계자는 현장에 와서 음료수를 나눠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4일, 경남 하동군에서도 ‘전 세계 제7462차 지구환경정화운동’을 개최했다.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과 이웃 등 약 80명은 하동읍 일대 3km 구간을 누비며 쓰레기를 말끔히 청소했다.
4일, 경남 하동군에서도 ‘전 세계 제7462차 지구환경정화운동’을 개최했다.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과 이웃 등 약 80명은 하동읍 일대 3km 구간을 누비며 쓰레기를 말끔히 청소했다.

이정애(51, 칠암동) 씨는 “현재 기후위기로 인해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가 오염되고 현재 기후위기로 인해 각종 재난으로 인해서 식량문제까지 심각해지고 있다고 들었는데 이번 거리정화 활동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 거리정화를 통해 지구환경을 보존하고 하동 지역사회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보람되었고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전 세계 175개국 350만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성경 기반의 신실한 신앙을 바탕으로 이웃돕기, 긴급구호, 환경보호, 헌혈, 교육지원, 코로나19 취약계층 지원 등 2만5000회 이상의 봉사를 솔선하며 세계 각지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왔다.

진주, 함양, 양산, 창원 등 경남 일대에서 펼친 정화활동은 인근 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었고 자발적인 환경정화 문화 정착에 큰 역할을 했다. 이들은 환경을 위한 활동뿐 아니라 지역의 소외이웃에게 매년 명절마다 생필품, 식료품 등 명절 선물을 전달해왔다. 올해 추석에도 전국 약 230곳에서 직접 꾸린 식료품 세트(2억5000만 원 상당) 지원을 통해 경제‧사회적 어려움이 가중한 복지소외계층 이웃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낼 계획이다.

전 세계에서 펼쳐지는 하나님의 교회 봉사활동은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등 3800회가 넘는 수상 기록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세계 각국 정부와 기관으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도 대한민국 3대 정부에서 정부 포장, 대통령 단체표창, 대통령 표창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