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교육위, 학교시설복합화·폐교활용 등 다양한 학교모델 개발 연구 성료
인천시의회 교육위, 학교시설복합화·폐교활용 등 다양한 학교모델 개발 연구 성료
  • 임미순 기자
  • 승인 2023.09.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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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인천교육 발전을 위한 국외 연수를 성료했다. (사진=인천시의회)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신충식)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인천교육 발전을 위한 국외 연수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외 연수는 저출산·고령화 및 신도심 개발로 인해 다각화된 인천 교육 현안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학교 모델들을 경험하기 위해 계획됐다.

교육위는 일본 홋카이도 지역의 초·중 통합학교, 학교시설복합화 및 폐교 활용시설 등 교육 혁신 현장과 삿포로 교육위원회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사례 분석 및 연구 교류를 진행했다.

연수단 단장을 맡은 신충식 위원장을 필두로 조현영 부위원장과 이봉락 의원은 통합학교 및 학교시설복합화를 맡고, 임춘원·한민수 의원은 폐교 활용 및 예술 중점교육을 담당해 자료조사 및 정책 개발을 모색했다.

조 부위원장은 “교육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의 학교통합 모델에서 인천의 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한 학생 수 불균형에 대한 대안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며 “창의적인 학교 공간과 통폐합 과정에서의 지역주민과 교육 당국의 적극적인 노력이 우리에게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삿포로 시세 이관 소학교 방문은 우리 인천도 겪고 있는 구도심 학생 수 감소에 대한 모범 사례 중 하나였다”며 “적극적인 대응을 통한 통합 복합시설 추진으로 학교의 존재 가치를 높이고, 아이들을 위한 환경을 구축한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했다.

임 의원은 “노보리베츠문화교류관의 폐교 활용 사례를 살펴보면서 미래의 가능성을 중점으로 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며 “인천의 폐교 활용 또한 단기적 방안이 아닌 지속적 발전 확보 노력이 필요함은 물론 재정투입의 효과성도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 의원은 “홋카이도 예술학교에서 학생들의 요구에 맞는 교육과정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었다”며 “시대에 부응하는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것이 우리 인천의 미래 교육을 발전시키는 근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신 위원장은 “연수단 모두가 의정활동과 정책 개발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연수로 얻은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인천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