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4당 전국순회 토크콘서트 개최 "방송장악 저지, 부산에서 함께합니다"
야4당 전국순회 토크콘서트 개최 "방송장악 저지, 부산에서 함께합니다"
  • 김경수 기자
  • 승인 2023.09.2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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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2시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개최…제주 광주에 이은 세 번째
고민정·류호정 의원, 양승동 전 KBS 사장, 박성제 전 MBC 사장, 고한석 언론노조 YTN지부장 등 참석

 

「윤석열정권 언론장악저지 야4당 공동대책위원회」(이하 야4당 공대위, 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는 9월 24일(일) 부산광역시에서 ‘방송장악저지 전국순회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토크콘서트는 윤석열 정권의 ‘언론장악 프로젝트’를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알리고, 공영방송을 지키는 방법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야4당 공대위는 지난 7일 제주콘서트를 시작으로 전국 4개 권역(수도권, 전남권, 경상권, 제주권)에서 토크콘서트를 이어가고 있다.

부산 토크콘서트는 9월 24일 오후 2시 부산광역시 ‘부산유리시아플랫폼’ 1층 109호에서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에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류호정 정의당 국회의원과 양승동 전 KBS 사장, 박성제 전 MBC 사장, 고한석 언론노조 YTN지부장이 패널로 참석한다.

현 정권은 복수의 언론사와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내로남불식 압수수색과 수사, 야권 추천 방통위, 방심위, 방문진 이사들에 대한 부당한 해임, ‘MB 정부 언론장악 주역’ 이동관 방통위 위원장 임명, KBS 수신료 분리 고지, ‘바이든 날리면’ 보도 MBC 기자 전용기 탑승 배제, YTN 민영화 추진 등 전방위적인 언론탄압을 자행하고 있다.

이에 양승동 전 KBS 사장과 박성제 전 MBC 사장은 2008년 KBS 정연주 사장 강제 해임, PD수첩 제작진 체포와 기소, 2012년 MBC 언론인 대량 해직 등 언론탄압의 순간들에 대해 이야기를 준비했다. 또한, 고한석 언론노조 YTN지부장은 YTN 민영화를 위한 지분 매각 상황과 ‘이동관 사진 방송사고’ 및 ‘배우자 청탁의혹’ 보도 관련 무리한 강제수사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한다고 한다.

토크콘서트장에는 Q&A 및 윤 정권 언론정책 평가 게시판도 준비되어 다양한 소통 콘텐츠가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