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강서에서 승리해야" 진교훈 "민주당 희망 찾겠다"
이재명 "강서에서 승리해야" 진교훈 "민주당 희망 찾겠다"
  • 김경수 기자
  • 승인 2023.10.0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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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직접 통화... "내년 총선 전초전... 낮은 자세로 국민 섬겨야" 격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와의 통화에서 "강서 보궐선거는 '정권심판' 선거인 내년 총선의 전초전"이라며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격려했다. 진 후보는 "반드시 강서에서 민주당의 희망을 찾겠다"며 화답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진교훈 후보에게 지난 6일 당대표회의실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장을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민주당)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진교훈 후보에게 지난 6일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장을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민주당)

 

"현장에서 만난 강서구민들이 이 대표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더라"는 진 후보의 안부 인사에 이 대표는 "강서구민들이 저를 걱정할 것이 아니라 제가 강서구를 걱정해야 한다"며 "이번 선거는 저들의 무도한 폭력적 지배, 민생실패, 국정실패를 심판하는 선거라 강서구만이 아니라 전국적 선거에 다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런 식으로 정치하면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는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그 중심에 진 후보가 있으니 사즉생의 각오로 싸워 달라"고 주문하고, "언제나 3표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겨야 한다"며 "저를 포함해서 우리 당에서도 있는 방법을 다 찾을 테니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진 후보는 "강서구의 많은 민주당원들이 기쁜 소식을 듣고 다들 힘내서 선거운동에 임하고 있다"며 "강서구 민주당원 모두 원팀이 돼서 저와 똑같은 마음으로 전념하고 있다"고 말하고, "서울에서 지방까지 많은 분들이 응원하고 지지하고 있고 민주당이 이겨야 된다는 응원이 처음보다 커지고 있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진 후보는 "하지만 방심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다짐했고, 이 대표는 "진교훈 파이팅. 강서구 파이팅"하며 통화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