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메타버스 대표축제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KMF) 2023’ 성료
국내 메타버스 대표축제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KMF) 2023’ 성료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3.10.23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일 ‘KMF 2023’ 개막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br>
16일 ‘KMF 2023’ 개막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메타버스 산업 분야 국내 최대 종합 행사인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2023(KMF 2023)’을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 8회째를 맞은 ‘KMF 2023’은 ‘Again 메타버스, A.I.와 손잡다!’를 주제로 개막식, 전시회, 글로벌 컨퍼런스, 인터내셔널 메타버스 컨퍼런스,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네트워킹데이, 메타버스 어워드·경진대회 시상식, 비즈니스 상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산업계는 물론 학계, 연구계, 정부 등 메타버스 생태계 확산을 선도하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했으며, 특히 올해에는 KMF 2023 개최 주간을 ‘메타버스 위크’로 지정해 메타버스 관련 행사를 통합 개최하는 등 전년도에 비해 행사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개막식은 신수정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의 환영사, 유지상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의장과 박성중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의 축사,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글로벌 컨퍼런스-The MEANS’에서는 과기정통부의 메타버스 정책발표에 이어 META, HTC, 네이버제트 등 국내외 대표적인 메타버스 기업 전문가들이 인공지능(A.I.)를 비롯한 다양한 기술·산업과 융합해 발전하는 메타버스의 미래상과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했다.

인터내셔널 메타버스 컨퍼런스에서는 현대원 서강대학교 메타버스 전문대학원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메타버스 전문가들이 메타버스 윤리, 저작권 등 디지털 규범을 논의하고 메타버스 산업의 미래 가능성 등에 대해 전망했다.

또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네트워킹데이에서는 메타버스 산업의 투자방향 및 전략을 공유하고 기업과 투자사 간 비즈니스 매칭이 진행됐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6일 개막한 ‘KMF 2023’에서 전시장을 관람하며 체험하고 있다. (사진=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메타버스 어워드·개발자 경진대회 시상식에선 메타버스 산업 발전에 기여한 15개 기업·기관과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36개 팀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고, 메타버스 어워드 컨퍼런스에선 어워드 수상 기업·기관들이 콘텐츠·솔루션, 디바이스 등 혁신개발 사례, 공공·민간의 우수 활용 사례 등에 대해 관람객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KMF 2023 전시회에는 KT, SKT, HTC 등 국내·외 메타버스 선도기업을 비롯해 역대 최대 규모인 191개 기업이 참가했다. 메타버스 선도기업인 KT와 SKT는 ‘메타 라운지’와 ‘이프랜드’를 내세워 한층 고도화된 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보였고, 대만 HTC는 메타버스 플랫폼 ‘VIVERSE’와 VR 헤드셋 ‘VIVE XR Elite’를 소개한다.

이외에도 국내 AR분야 대표기업인 버넥트를 비롯해 올림플래닛, 피앤씨솔루션, 이엑스, 모션테크놀로지 등 국내 유망 메타버스 중소기업들도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했다.

특히 올해에는 메타버스 산업의 대국민 저변 확산을 위해 ‘메타버스 대국민 체험관’이 신설됐다. 이를 통해 볼류메트릭 체험존, XR디바이스 체험존, 디지털 휴먼 체험존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들이 메타버스 기술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종호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메타버스 산업은 디지털 시대를 대표하는 신산업 분야로 무한한 기회와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여러분이 미래 우리 삶을 변화시킬 첨단 메타버스 기술을 체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