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포드·현대 등 6개사 24개 차종 리콜 실시
기아·포드·현대 등 6개사 24개 차종 리콜 실시
  • 송영준 기자
  • 승인 2023.10.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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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리콜 대상 자동차(자료=국토교통부)
기아 리콜 대상 자동차(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기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 현대자동차㈜, 비엠더블유코리아㈜, 포르쉐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24개 차종 7만 534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밝혔다.

기아 모하비 2만 6408대는 헤드라이닝(천장을 덮는 내장 부품) 고정 부품 제조 불량으로 다음달 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헤드라이닝(천장을 덮는 내장 부품) 고정 브래킷 접착 불량으로 커튼 에어백 전개 시 브래킷이 이탈돼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

포드 에비에이터 등 3개 차종 2만 5687대는 360도 카메라 시스템 소프트웨어 오류 및 후방카메라 불량으로 2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360도 카메라(어라운드 뷰) 시스템 소프트웨어 오류 및 후방카메라 불량의 경우 후방카메라 화면이 표시되지 않아 후진 시 사고가 날 가능성이 있다.

현대 파비스 등 3개 차종 1만 6967대는 발전기(알터네이터) 제조 불량으로 다음달 7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고장 시 충전 경고등이 점등 되지 않아 운전자의 인지가 늦어져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다.

비엠더블유 740i 등 13개 차종 5122대는 운전자지원첨단조향장치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2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포르쉐 타이칸 970대는 고전압배터리 습기 유입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다음달 3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고전압배터리 밀봉 불량으로 배터리 내부로 습기가 유입되고, 이로 인한 전기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벤츠 GLC 220 d 4MATIC 등 3개 차종 194대는 견인고리 홀의 제조 불량으로 견인고리 연결이 정상 깊이까지 제대로 되지 않아 분리될 수 있으므로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오는 27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한편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PC www.car.go.kr, 모바일 m.car.go.kr / 문의처 080-357-2500)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