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의날 94돌,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반대 청소년 기자회견
학생의날 94돌,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반대 청소년 기자회견
  • 김경수 기자
  • 승인 2023.11.0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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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청소년특별위원회는 11월 3일 학생의날 94돌을 맞아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반대 청소년 기자회견을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하였다.

이번 기자회견은 학생들의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학생의날을 기념하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반대를 위해 진행했다.

진보당 청소년특별위원회는 11월 3일 학생의날 94돌을 맞아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반대 청소년 기자회견을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하였다. (사진=진보당)
진보당 청소년특별위원회는 11월 3일 학생의날 94돌을 맞아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반대 청소년 기자회견을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하였다. (사진=진보당)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하린 청소년은 “청년, 청소년들이 심화되는 경쟁속에 흉상철거가 대통령이 말하는 민생이냐”며 “역사를 왜곡하고 진실을 가리려는 사람들은 내년 4월, 청소년의 첫 투표를 두려워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김도현 진보당 청소년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흉상 철거 소식에 매우 황당하고 그 이유가 유감스럽다”며 “홍범도 장군의 역사를 이념 논쟁으로 폄훼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것은 독립운동 자체를 우리 역사로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김도현 위원장은 민생에 집중하겠다 했지만 그렇지 않은 대통령의 모습에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대통령은 청소년들이 보고 배울 수 있는 대통령이 아니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에 집중하고 미래세대를 위해 국정운영하겠다면 지금 당장 책임지고 이번 논란을 수습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