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가수’ 부문에 선정
가수 황산 김재영이 지난 13일 서울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3회 ‘2023 올해를 빛낸 인물 대상’ 시상식에서 ‘문화예술-가수’ 부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각가이자 (사)한국가수협회 회원증을 보유한 정식 가수인 그는 고향 합천 황매산축제 행사를 비롯해 여수밤바다축제, 부산자갈치축제, 영천시장 축제에 초청받아 꾸준히 활동하고 있으며 가요TV 예총회장상 등을 수상했다.
현대중공업을 다니다 퇴직한 후 고향 경남 합천으로 귀향해 조각 등 창작활동을 하던 김 화백은 가수로 활동하고 싶어 작곡가 선생으로부터 곡을 사사받고 ‘남자란’(대표곡) 앨범을 출시, ‘황매산 사나이’, ‘부라보 건배’, ‘내 고향 합천으로’ 등의 곡을 발표했다.
그는 지난 2017년 미술관을 건립해 무료로 운영 중이다. 어린 시절 힘든 형편을 겪었던 터라 어려운 이들을 돕고자 하는 뜻을 갖고 있다. 울산문화회관 등에서 7번 열었던 개인 전시를 통해 얻은 수익금도 모두 불우한 이웃에게 기부했으며, 앞으로도 어디든 가서 노래하고 예술촌을 만들어 누구든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그의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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