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 부문에 선정… “자비 사상 실천에 보람”
최병환 동원푸드 대표가 지난 13일 서울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3회 ‘2023 올해를 빛낸 인물 대상’ 시상식에서 ‘사회봉사’ 부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 대표는 지난달 15일 자신의 모교인 동국대학교에 환경미화원 등 종립학교 종사자들과 재학생들을 위해 2100만원 상당의 사과즙 1200세트를 기증했다.
동국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과일·채소·유지류 등을 납품하는 도매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광범 명인 참기름’ 등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는데, “이윤보다는 잘 만든 좋은 식품을 전하는 게 기쁘고 보람있는 일”는 게 그의 신조이다.
최 대표는 대연장학회 후원 등 소외계층 학생을 돕는 일과 밥차 봉사 등을 이어왔으며, 최근에는 국제불교연합 회원으로서 미얀마·캄보디아 학교 건립 후원 등 불교국가 돕기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유행 시기에는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몇 차례 전달하기도 했다.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을 2015년에 졸업하고 생활풍수 최고지도자과정을 2017년 수료한 그는 ‘동국사랑 111’ 등 교내 기부 캠페인에도 동참했으며, 또 다른 나눔을 이어갈 수 있도록 늘 이웃을 살핀다.
최 대표는 “부처님의 가르침과 자비사상에 따라 어려운 이웃을 돕기를 마음 먹게 됐다. 작은 것이지만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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