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휴 씨지피컴퍼니 대표가 13일 서울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3회 ‘올해를 빛낸 인물 대상’ 시상식에서 ‘혁신기술-대체에너지’ 부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씨지피컴퍼니는 독자적인 기술로 소형복합발전장치를 개발함으로써 국내외 폐열 및 폐기물 에너지를 이용한 전기 및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소형복합발전장치는 저압력(5bar), 소량(2ton/hr)의 증기로 최대의 전력을 생산하는 혁신적인 고효율의 발전장치를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저압증기발전기, ORC발전기, 복합발전기, 잉여가스연소기 등이 있는데, 이중 복합발전기는 저압증기발전기와 ORC발전기를 하나의 유니트에 구성해 낮은 압력과 소량의 증기로 최대의 전기를 생산하는 제품이다. 타 발전기의 약 2배의 전기를 생산한다.
또한 바이오가스 시설에서 잉여가스를 연소시켜 배출하는 잉여가스연소기에 발전시스템을 적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시스템은 기존 설비에서 볼 수 없는 신기술이다. 모든 발전기는 유입되는 열원조건에 맞춰 전자동으로 운전되어 별도의 관리 인력이 불필요하며, 온라인을 통해 관리자의 컴퓨터나 모바일에서 운전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폐열발전기 시장은 수입품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지만 국내에서 개발된 제품 중에는 상용화에 성공한 사례가 많지 않은 실정이다. 그 가운데 씨지피컴퍼니의 기술과 제품은 외국제품에 비해 국내 현실에 맞춰 개발됐고, 성능과 사후관리 면에서 월등하다.
더불어 씨지피컴퍼니는 발전장치 개발 기술 외에도 바이오가스 정제, 저장, 이용기술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로 자체설계 및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발전기 및 바이오가스이용기기에 대한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씨지피컴퍼니에서는 직접 설계·생산·설치 과정을 수행하여 가격은 낮추고 품질은 높인 제품에 대한 기술경쟁력을 갖고 있다.
씨지피컴퍼니의 발전시스템은 탄소배출감축설비로써 RE100, 탄소중립과 관련한 기업에 기여하고 지구 환경에 기여한다. 응축수, 잉여증기, 배기가스 등 각종 폐열을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며,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을 지원 받아 폐열발전기를 제작하고 수요자를 발굴하고 있으며, 버려지는 폐열을 활용하는 기술에 전념하고 있다.
조 대표는 “기업인의 한사람으로서 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음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탄소배출 감축 설비에 대한 정부 차원의 기업 발굴과 지원 폭이 넓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우리 회사가 생산하는 제품이 쓰임에 맞게 현장에 설치되어 탄소배출 억제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