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 서울 대규모 집회… ‘윤석열 정권 심판’ 깃발 들고 거리로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 서울 대규모 집회… ‘윤석열 정권 심판’ 깃발 들고 거리로
  • 김경수 기자
  • 승인 2023.11.20 2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대 노총과 진보당 등은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와 함께 지난 1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역 사거리와 독립문 사거리 등 통일로 일대에서 ‘노동자대회 및 민중총궐기’ 집회를 개최했다. 통일로 차선 일부가 통제돼 주변은 교통정체를 빚었다. 민주노총은 서대문 일대 집회를 가진 뒤 오후 4시쯤부터 용산구 대통령실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집회에는 오후 2시30분 기준 주최 측 추산 약 5만명이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역 사거리와 독립문 사거리 등 통일로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퇴진 총궐기’ 집회 (사진=진보당)
1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역 사거리와 독립문 사거리 등 통일로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퇴진 총궐기’ 집회 (사진=진보당)

진보당 윤 상임대표는 이날 오후 강성희 의원과 대표단, 당원들과 함께 서울 서대문 사거리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퇴진 총궐기’에 참여했다. 
윤 상임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집권 이후 1년 6개월 내내 국회를 무시하고 시행령 독재를 해왔다”며 “대법원 판결도 무시하며 삼권분립을 위반하고, 일본과 미국에 대한 굴욕적인 퍼주기 외교로 국격을 떨어트리고 나라살림을 탕진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생명을 파괴하고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핵오염수 방류에도 동조해 버렸고, 집회시위 자유를 침해하고, 걸핏하면 압수수색으로 공안정국을 조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자신의 측근비리인 서울-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제대로 수사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진보당 윤 상임대표는 “윤석열 정권 심판과 국민 승리 총선을 만드는 것이 민주주의를 지키고 미완의 촛불혁명을 완수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