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윤혜 작가, 제23회 ‘2023 올해를 빛낸 인물 대상’ 수상
설윤혜 작가, 제23회 ‘2023 올해를 빛낸 인물 대상’ 수상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3.11.2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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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서양화’ 부문에 선정
설윤혜 작가(오른쪽)가 13일 서울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3회 ‘2023 올해를 빛낸 인물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설윤혜 작가가 지난 13일 서울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3회 ‘2023 올해를 빛낸 인물 대상’ 시상식에서 ‘문화예술-서양화’ 부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40여년 넘게 한 길을 걸어온 설 작가는 서양화(회화, 구상, 비구상) 및 판화, 동양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유화이면서 판화 같은 기법으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했으며 인간에 대한 고찰을 통한 섬세한 형식미와 이상미를 갖춘 회화를 구현해 냈다.

‘그들의 연가’ 연작에서는 벽화 같은 질감의 표면에 예민한 선을 배치한 묘사, 서정적인 묘사를 통해 보는이로 하여금 태고의 근원을 고찰하도록 만들었다. 최근 작품들을 통해서는 번지듯 흐르는 선, 강렬한 원색으로 작품을 채운 독특한 추상성을 보여 주목을 받았다.

그는 코로나 시기 청년 작가들을 위한 ‘그레하스(Grehass) 갤러리’를 운영해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신진 작가 발굴을 위해 힘써 왔다. 최근에는 미술치료 등 봉사를 통해 사람에 대한 존중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설 작가는 2018년 대한민국미술대전 비구상 부문 특선, 2019년 대한민국미술대전 구상 부문 대상, 세계평화미술대전 서양화 비구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