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겨울, 전기장판 안전 사용으로 일상 속 화재예방 실천
성큼 다가온 겨울, 전기장판 안전 사용으로 일상 속 화재예방 실천
  • 김세아 기자
  • 승인 2023.11.2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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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장판 화재 현장 사진(제공=서울소방재난본부)

11월 마지막 주 영하 -7℃(서울특별시 기준)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기상예보가 들리면서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는 것을 체감하는 시기이다. 겨울은 사계절 중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전기장판을 꺼내 사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만큼 일상 속의 화재 예방과 관심이 필요하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전국 기준 최근 5년간(2018~2022) 겨울철 화재는 연평균 약 11,030건 발생했으며 108명이 사망했고 약 1,983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전기장판/담요/방석류로 인한 화재 발생건수는 최근 3년간(2020~2023) 196건으로 나타났으며 부상자수는 45명, 사망자수는 10명이며 전기장판 사용 방법에 대한 불확실한 정보 등 개인의 부주의가 주원인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국민들은 화재가 일상 속에서도 자주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 특히, 전기장판 화재 사고 시, 취침 도중 발생해 뒤늦게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아 피해의 범위가 크고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소방청은 “전기장판을 사용할 때에는 이불 등을 겹겹이 덮은 채로 사용할 것을 금지하며 보관된 난방 기구를 재사용 할 시 열선이 끊어지지 않았는지 반드시 확인 후 사용해야한다.”고 했다. 또한 “난방 기구 주위에 빨래를 말리거나 라이터와 같은 인화물질을 두지 않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플러그를 뽑고 외출 시 반드시 전원을 꺼야한다”고 당부했다.

일상에서도 난방기구에 대한 안전을 인지해 국민들이 올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