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조폐공사, 국민의 건강생활 실천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건보공단·조폐공사, 국민의 건강생활 실천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임미순 기자
  • 승인 2023.12.0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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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단위 카드형 모바일 상품권 최초 도입
공단-한국조폐공사 업무협약식(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 이하 공단)과 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 이하 공사)는 1일 서울 영등포 소재 공단 서울강원본부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의 포인트 사용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는 참여자의 걷기, 교육 등 건강생활 실천에 따라 인센티브(포인트)가 지급돼 자가 건강관리의 동기를 부여하는 건강증진 및 예방분야 최초의 인센티브 사업으로, 2021년 7월부터 24개 지역에서 시범사업 형태로 보건복지부와 건보공단이 운영 중이며 향후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기존의 인센티브 사용처는 인터넷 쇼핑몰로 국한됐으나, 참여자의 포인트 사용처 확대 요구를 반영해 최초로 전국 단위 카드형 모바일 상품권을 도입하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 참여자가 적립한 포인트는 2024년 하반기부터 전국 의원 등 요양기관에서 ’착(chak)‘ 카드를 통해 본인부담금 결제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모바일 상품권 착(chak) 서비스는 철저한 보안성과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올해 10월부터 고도화된 착(chak) 2.0 버전 앱을 오픈해 사용자의 신뢰와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양 기관의 시스템 구축을 통해 포인트 사용이 편리해짐에 따라 디지털 소외계층도 참여하게 돼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 만족도와 참여도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기석 공단 이사장은 “우리 공단은 질병의 조기발견부터 예방, 진단, 치료, 장기요양까지 국민의 평생 건강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이번 협약이 ‘건강한 국민, 건강한 삶’을 위한 ‘건강한 변화’의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