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인 희화화·옹호한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방통심의위 ‘경고’
특정인 희화화·옹호한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방통심의위 ‘경고’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3.12.05 1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기능식품 원료·제품 판매 협찬주에 광고효과 준 SBS-TV ‘좋은아침’에 ‘주의’
(사진=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사진=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류희림)는 지난 4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TBS-FM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 2건의 방송프로그램에 대해 법정제재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진행자가 검찰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소환 통보에 대해서는 “본질은 정적 제거”라고 언급하며 일방적으로 비난하고, 대통령의 노조부패 척결 발언에 대해 “노조 때려잡는데 … 재미가 들었어요”, “취미활동처럼 … 노조를 때리는 발언”이라고 비판하는 한편, 대통령이 공식 회의석상에서 사용한 영어 발언을 희화화하는 내용을 방송한 TBS-FM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대해 ‘경고’를 의결했다.

또 특정 업체(협찬주)에서만 제조·판매가 가능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를 소개하면서, 해당 원료의 특징・효능・일일 섭취량 등 상업적 표현을 음성 및 자막으로 반복 노출하는 등 동 원료로 제조한 특정 상품을 판매하는 협찬주에 부적절한 광고효과를 주는 내용을 방송한 SBS-TV ‘좋은아침’에 대해서는 ‘주의’를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