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북스, 장편소설 ‘시한부’ 백은별 작가와 출판계약 체결
바른북스, 장편소설 ‘시한부’ 백은별 작가와 출판계약 체결
  • 김상은 기자
  • 승인 2023.12.06 1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와디즈 출판 클라우드 펀딩 2300% 달성
청소년 우울증과 자살에 대한 주제 다룬 중2 작가의 성장소설로 주목
백은별 작가가 출판사 바른북스와 장편소설 ‘시한부’의 출판계약을 체결했다.

출판사 바른북스(대표 김병호)는 백은별 작가와 장편소설 ‘시한부’의 출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순수소설 영역에서 와디즈 클라우드 출판 펀딩 2,300% 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며 처음 세상에 알려진 장편소설 ‘시한부’는 우리사회가 당면한 청소년 우울증과 자살에 대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죽고, 자살하고 그걸 지켜보고 뉴스로 접하는 어지로운 세상 속에서 타인의 죽음을 경험한다는 건 어느새 흔한 일이 됐고 ‘시한부’는 누구나 그 상황에서 느낄 수 있는 충격과 공포, 감정을 과장하고 구체화한 소설이다. 또한 “충동적으로 죽지마” “시간을 갖고 삶의 이유를 찾아“ 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작가는 해당 소설이 죽음을 생각하고 있는 누군가에게는 위안과 희망의 메시지가 되고 트라우마 속에 있는 우리 사회에는 숙제 하나를 던져주는 책이 되기를 원한다.

서수민 (서수민 언어학습심리상담센터 소장 / 아동심리학 박사) 박사는 다음과 같은 추천사로 이 소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대한민국은 11년째 청소년의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다(여성가족부, 2023 청소년 통계). 청소년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일은 지금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꾸준히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현 시대를 살고 있는 10대 소녀 백은별작가는 '시한부' 소설을 통해 청소년의 '자살'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시사해주고 있다. 소설속 주인공 유수아의 섬세한 심리적 변화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전개되는 사건은 긴장감을 놓지 못하게하는 몰입을 이끌어 준다. 오늘도 학교 교실 어느 한자리에 앉아있을 유수아를 대한민국의 많은 청소년들이 함께 만나보길 추천해본다 ]

와디즈 펀딩을 통해 처음 ‘시한부’를 접한 김병호 바른북스 대표는 “중학교 2학년 학생이 300페이지 넘는 소설을 썼다는 것 자체가 놀라워 관심을 가졌고 전체 원고를 요청해 읽어보고 나서는 이 소설을 꼭 바른북스에서 출간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었다”며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느낀 점이 많았고, 많은 학부모들이 이 소설을 읽고 자녀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유통과 마케팅에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백은별 작가의 소설 ‘시한부’는 2024년 1월 출간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