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지난 6일 시니어소비자지킴이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2023년 시니어소비자지킴이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니어소비자지킴이는 2019년부터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공동 추진한 사업으로 경력과 역량을 갖춘 은퇴 고령자를 ‘시니어소비자지킴이’로 양성해 지역 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피해예방 상담과 소비자 정보를 확산하고, 부당광고 감시 등을 수행하는 시민참여 사업이다.
2019년 대전지역에서 34명으로 출발해 2023년 현재는 전국 15개 지역, 454명이 참여하는 전국 규모의 조직으로 발전했다.
이날 행사는 ‘시니어소비자지킴이’ 사업의 지난 5년간 성과와 2023년 우수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우수 활동자 및 공로자에 대한 포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5년간의 주요 성과로는 △고령자 대상 제품의 모니터링을 통한 부당광고 사업자 시정조치 2723건 △위해우려제품 판매차단 1044건 △고령자 대상 소비자상담 8566건 △고령소비자 전문강사를 활용한 소비자피해 예방교육 4531명 등이다.
윤수현 한국소비자원 원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5년간 이어져 온 시니어소비자지킴이의 활동 성과를 전국 단위로 공유함으로써 고령소비자 피해예방에 더욱 기여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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