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 박미정 의원 설계 '광주다움 통합돌봄' 조례, ‘광저우 국제도시혁신상’ 최고상 수상
광주광역시의회 박미정 의원 설계 '광주다움 통합돌봄' 조례, ‘광저우 국제도시혁신상’ 최고상 수상
  • 김세아 기자
  • 승인 2023.12.1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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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다움 통합돌봄, “국제무대서도 인정받았다”
박미정 의원, “수상의 주인공은 97개동 실무자와 1000여명의 자원봉사자”
박미정 의원, “통합돌봄 전국 확산과 돌봄 민주주의 세계화로 실현되기 갈망”
‘광저우 국제도시혁신상’ 최고상 수상 기념 사진(사진=광주광역시의회)

광주광역시 민선 8기 핵심 정책인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지난 7일 오후 중국 광저우시 월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회 광저우 국제도시혁신상’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광주광역시의회 박미정(더불어민주당, 동구2)의원이 설계하고 중심적으로 이끌어 온 정책으로, 광주시민이라면 누구나 돌봄이 필요할 때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 지난 4월 서비스를 개시한 후 7개월 동안 8,752명의 시민이 돌봄서비스를 받아 실제 현장에서 효능감이 탁월한 정책으로 검증된 바 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설계자인 박미정 의원은 “세계 최고 권위의 광저우 국제도시혁신상 수상은 광주 5개 구청과 97개 동 행정복지센터 실무자, 그리고 1000여 명에 이르는 민간기관 자원봉사자분들의 협업과 협력 등 현장의 헌신과 봉사 정신이 있어 가능했던 일이다”며 “이번 수상의 영광을 현장에서 노력하시는 정책실행 담당자분들에게 돌리겠다”고 수상 소회를 밝혔다.

박 의원은 ‘광주다움통합돌봄’ 정책이 갖는 의미에 대해 “광주다움통합돌봄은 특정 대상자만 지원하는 선별주의나 스스로 신청해야 하는 신청주의 등 현 기존 복지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편적 돌봄 민주주의 실현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이 정책을 계기로 광주 복지 현장에 새바람이 불고 부서 간, 기관 간, 이웃 간 협업이 증가하고 기존 복지서비스와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는 등 광주 복지서비스를 변화시키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히며 “부족한 예산과 시범사업 격으로 시작된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완전히 자리 잡기 위해선 정책의 연속성과 예산의 지속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상에 대해 지역 복지관계자는 “수많은 토론 과정과 숙의 과정을 거쳐 박미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주광역시 통합돌봄 지원 조례로부터 시작된 ‘광주다움 통합돌봄’ 정책이 이제 국제무대서도 정책적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광저우 국제도시혁신상’은 전 세계 24만여 개 도시가 회원인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인구 100만 명 이상 138개 세계 주요 도시가 참여하는 세계대도시연합(Metropolis), 중국 광저우시(세계대도시연합공동회장도시)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특히 전 세계 54개국 198도시 330개 우수정책과 경쟁해 오직 5개 도시에만 최고상이 주어지는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상이다.

박미정 의원의 광주 통합돌봄 지원 조례는 제19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대상’을 시작으로 2023 제5회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우수상’,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전국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