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순 대한소아내분비학회장 퇴임식… 한국소아당뇨인협회 감사패 수상
황진순 대한소아내분비학회장 퇴임식… 한국소아당뇨인협회 감사패 수상
  • 김상은 기자
  • 승인 2023.12.2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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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훈 한국소아당뇨인협회장이 황진순 대한소아내분비학회장 퇴임식에서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한국소아당뇨인협회)

사단법인 한국소아당뇨인협회(회장 김광훈, 이사장 박호영)는 지난 18일 대한소아내분비학회 본부에서 황진순 회장의 퇴임식을 진행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모교인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소아·청소년과(내분비분과) 전임의를 지낸 후 을지대학교병원 부교수를 거쳐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소아·청소년과 주임교수와 의학유전학센터장을 지내고 있으며, 대한소아내분비학회 13대 이사장에 선출돼 지난 2019년 10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활동해왔다.

2019년 회장 취임 후 대한당뇨병연합에서 진행했던 ‘1형 당뇨병 바로 알기’ 캠페인의 첫 주자로 나서 1억 원이 넘는 푸른 빛 희망장학금 조성에 힘을 실었고, 2021년 11월 이명수 국회의원과 소아·청소년·청년 당뇨병 환자 등 지원을 위한 토론회를 공동주최해 법률 발의를 이끌었다. 20대 대통령선거에서 당뇨병 기관 공약 협약 진행하였고, 보건복지부 온라인 당뇨병 교육 국책사업에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소아 당뇨의 날 기념식과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식을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 당뇨병 환자들의 사회적 역할 확대와 당뇨병 군복에 많은 관심을 두고 이바지해 왔다. 

이와 같은 활동에 대해 국무총리와 국회의장이 동영상 축사 등을 통해 황 회장에게 직접 감사의 뜻을 표했으며, 지난달 12일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식 및 제13회 당뇨병 학술제에서는 제3회 당뇨병 대상인 ‘국회의장 공로훈장’을 수여했다.
황 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대한소아내분비학회 회장의 퇴임식을 개최하고 감사패를 전달해준 한국소아당뇨인협회 임직원과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아·청소년·청년 등 젊은 당뇨병 환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한국소아당뇨인협회의 활동을 지속해 응원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광훈 한국소아당뇨인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요즘 가장 어려운 의료분과인 소아·청소년과의 내분비 분야에서도 조명받지 못하는 소아당뇨병 환자를 위해 일생을 노력해 오신 황진순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대한소아내분비학회의 회원들이 당뇨병 아이들을 위한 활동을 변함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전임회장이자 고문으로서 앞으로도 노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