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사연·감정 담긴 우편함 소재 작품 선보여
장문자 화백이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3회 ‘올해를 빛낸 인물 대상’ 시상식에서 ‘문화예술’ 부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화 ‘사랑의 온도 82℃’에 출연해 대중에 더욱 알려진 장 화백은 촬영 현장에 실제 자신의 작품인 타임박스를 설치하고, 모래시계를 뒤집어 타임박스를 타고 과거를 추억하게 하는 소설가 역할을 했다.
그는 우편함을 모티브로 한 작품을 그리면서 보는 이로 하여금 우편함 속 새로운 소식을 통해 모든 사연들을 접하고, 떠올리고 대화할 수 있게끔 했다.
그간 개인전, 초대전 등 36회, 아트페어 22회, 국내외 단체전에 350여회 참가했고 미국(하와이·LA), 프랑스, 일본(동경·오사카), 중국, 대만 교류전에 다수 출품했다. 더불어 현재도 한국미협 부산미협 부산전업작가회 중구원도심예총서양화분과장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연합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