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 20만 원으로 여행경비 더블로 지원받으세요!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 20만 원으로 여행경비 더블로 지원받으세요!
  • 김세아 기자
  • 승인 2024.01.30 18: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4년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 참여자 선착순 15만 명 지원
근로자 20만 원 적립 시, 기업 및 정부 10만 원 지원으로 총 40만 원 여행경비 사용가능
기업·근로자 참여 규모 지속 증가, 상생협력·내수활성화 효과 톡톡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 안내문(포스터=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1일부터 근로자들의 국내 여행경비를 지원하기 위해 선착순으로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 참여대상자를 모집한다.

해당 사업은 근로자가 20만 원을 적립하면 소속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 원을 추가로 적립해 총 40만 원을 국내 여행경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여자는 근로자 전용 누리집 '휴가샵'과 전용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에서 자유롭게 숙박, 교통, 국내 여행 기획상품, 관광지 입장권 등 국내 여행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사업 참여대상은 △중소기업 △중견기업 △소상공인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시설 근로자이다. 참여 신청은 오는 1일부터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 누리집을 통해 기업 단위로 받으며 총 15만 명을 목표로 지원금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해당 사업은 2018년부터 시행됐으며 지난 6년간 약 5만 개 중소기업, 50만 명 이상의 근로자가 참여했다. 참여자는 정부지원금 10만 원 대비 약 8.8배의 여행경비를 지출할 정도로 내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주었으며 연간 실태조사에 따르면 참여자들의 만족도는 87.5%를 보였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난해는 모집 후 한 달도 안 되어 신청자가 10만 명을 훌쩍 넘을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올해도 여러 지자체와 함께 더욱 풍성하고 알뜰한 지역관광 상품을 준비할 예정이니 많은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