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책연구원 정태흥 원장 “남과 북의 ‘민족 적 규정’ 반대”
진보정책연구원 정태흥 원장 “남과 북의 ‘민족 적 규정’ 반대”
  • 김경수 기자
  • 승인 2024.01.3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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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발적 충돌 방지, 전쟁을 부르는 모든 적대행위를 중단해야 한다”

정태흥 진보당 진보정책연구원장은 31일 “남이든 북이든 민족을 ‘적’으로 규정하는 것에 반대 한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2024년 전쟁위기 한반도 정세와 급변하는 국제질서> 토론회에서 “민족을 ‘적’으로 규정하는 그 어떤 법률이든 군사훈련이든 말 폭탄이든 반대한다”면서 “한반도에서 전쟁은 절대 불가라는 것을 확인하고, 반드시 평화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3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2024년 전쟁위기 한반도 정세와 급변하는 국제질서' 토론회(진보당 제공)
3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진보당 주최 '2024년 전쟁위기 한반도 정세와 급변하는 국제질서' 토론회(진보당 제공)

정 원장은 “한국전쟁이라는 민족상잔의 비극을 겪고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반도에서 전쟁은 곧 민족 공멸”이라며 “당면하여 일촉즉발의 전쟁위기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서해 NLL 인근 쌍방 해안포 사격훈련 등 강대강 대결이 3월 한미연합군사훈련과 함께 최고조에 이를 수 있다”며 “우발적 충돌 방지, 전쟁을 부르는 모든 적대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