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발적 충돌 방지, 전쟁을 부르는 모든 적대행위를 중단해야 한다”
정태흥 진보당 진보정책연구원장은 31일 “남이든 북이든 민족을 ‘적’으로 규정하는 것에 반대 한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2024년 전쟁위기 한반도 정세와 급변하는 국제질서> 토론회에서 “민족을 ‘적’으로 규정하는 그 어떤 법률이든 군사훈련이든 말 폭탄이든 반대한다”면서 “한반도에서 전쟁은 절대 불가라는 것을 확인하고, 반드시 평화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한국전쟁이라는 민족상잔의 비극을 겪고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반도에서 전쟁은 곧 민족 공멸”이라며 “당면하여 일촉즉발의 전쟁위기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서해 NLL 인근 쌍방 해안포 사격훈련 등 강대강 대결이 3월 한미연합군사훈련과 함께 최고조에 이를 수 있다”며 “우발적 충돌 방지, 전쟁을 부르는 모든 적대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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