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국표원, 무시동 히터 사고 예방 홍보 캠페인 실시
소비자원·국표원, 무시동 히터 사고 예방 홍보 캠페인 실시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4.02.1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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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동 히터 안전사고 예방 홍보 포스터(이미지=국가기술표준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 이하 소비자원)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 이하 국표원)은 본격적인 캠핑 시즌을 앞두고, 14일부터 한 달간 무시동 히터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시동 히터는 겨울철 화물차 등의 장거리 운전 시 운전자의 취침이나 휴식을 위해 주로 사용됐으나, 최근에는 차량을 이용한 캠핑(차박)이나 캠핑 텐트 내부 난방용으로 사용이 확대돼 안전사고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잘못된 배기관 설치 등으로 인해 일산화탄소 중독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소비자원, 국표원, 한국제품안전관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및 한국관광공사는 △무시동 히터 흡기관과 배기관의 올바른 설치 방법 △사용 시 주기적인 내부 환기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 등 안전사용 수칙을 담은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인터넷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배포한다.

소비자원과 국표원 관계자는 “무시동 히터를 잘못된 방법으로 설치 및 사용하는 경우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무시동 히터의 안전한 설치 및 사용을 위한 주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하고 주기적으로 점검해 안전한 캠핑 문화가 정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